요괴들이 눈에 보이는 고등학생 와타누키 키미히로. 보이는 걸로도 모자라 홀리거나 쫓기고 씌이기까지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압박까지 당하는 와타누키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와타누키는 우연히 근처에 있는 담장을 만지면 그 수상쩍은 요괴들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호기심에 그만 저도 모르게 담장 안으로 발길을 들이고 만다.
그리고 만나게 된 것이 이 수상하기 그지없는 가게의 주인인 이치하라 유코였다. 이곳은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라고 말하면서 "어떤 소원이라도 이룰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가게의 점주인 그녀가 신비한 마력을 이용해 사람들의 무슨 소원이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아 이루어 주는 것. 이 참에 요괴들이 보이는 체질을 바꿔버려 평안을 찾자고 마음먹은 와타누키에게 요괴들이 더 이상 자신에게 꼬이지 않게 해달라 소원을 빈다. 유코는 그에 합당한 대가가 필요하다며 복채 대신 와타누키를 그만한 대가가 쌓일 때까지 반강제적으로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삼아 버린다.
이후 평범한 일상을 원했던 와타누키의 더더욱 수상쩍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시작되고 만다. 요괴들이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나름 평범한 일상을 지내오던 와나투키는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만나면서 일상적이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기괴한 사건을 겪으며 자신에게 감추어진 엄청난 과거와 운명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는데…
xxx홀릭의 2기인 xxx홀릭 계에서는 와타누키가 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자신에 대한 진실과 유코가 어려운 방법으로 알려주는 교훈들을 위해 하루하루 노력한다. 본격적으로 와타누키와 그의 친구들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이 특징이자 운동신경 발군, 외모 수려, 성적 우수로 인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아이돌인 소년 도메키 시즈카와 와타누키와 도메키의 동급생이자 학급 반장이며 매우 상냥한 데다가 언제나 엷은 웃음을 띠고있는 여학생인 쿠노기 히마와리의 이야기가 나온다.
설정:
마루와 모루
이치하라 유코의 가게에 살며 가게 일을 돕고 있는 항상 같이 다니는 수수께끼의 소녀들이다. 긴 하늘색 머리에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것이 마루, 짧은 분홍색 단발머리에 흰옷을 입고 있는 쪽이 모로이다. 본명은 '마루다시'와 '모로다시'. 혼이 없기 때문에 그들을 보거나 만질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가게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유코를 주인님이라 부른다.
모코나(검은 모코나)
정식 명칭은 모코나 모도키로, 이치하라 유코가 만들어 낸 두 마리의 모코나 중 한 마리이다. 유코의 가게에서 같이 살며 영적인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가게의 중요한 도우미 역할을 한다.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자기 몸보다 큰 잔으로 술을 마시는 엄청난 주당이다. 순진한 성격이지만 못된 장난을 좋아하고 때로는 거친 말을 하기도 한다.
좌부동
외부의 기운, 특히 악의나 사기(死氣)는 그녀에게 독과 같아 평소에는 영기가 강한 산속에서 살고 있다. 그만큼 연약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스노보드를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까마귀 텐구들이 그녀를 보호한다. 수줍음이 많고 굉장히 내향적이며, 와타누키 키미히로에게 지극히 순수한 감정의 호감을 갖고 있다. 그녀가 나타나는 곳에는 공기가 맑은 곳에서만 산다는 반딧불이 항상 함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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