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TV 화수 : 367 러닝타임 : 25분 등급 : 12세 방영일 : 1996.06.16 종영일 : 2004.12.19 장르 : 코미디,일상,경찰 프로듀서 : AsatsuDK FujiTV 홈페이지 :
작품소개
1976년에 집영사(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를 개시한 이래, 26년 이상 계속 연재를 하고 있는 아키모토 오사무 원작의 초장수 인기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화는 다소 늦어져서 원작이 첫 선을 보인지 꼭 20년만에 처음으로 TV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방송 개시 6년이 지난 2002년 현재에도 계속 방송중이다. 사자에상을 비롯하여 세계명작 극장시리즈의 20년 방송등 가족 위주 장편을 선호하는 후지 TV의 성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이라 하겠다.
만화의 연재 회수는 이미 1000 회를 넘었으며,단행본 판매수익 1억엔(10억원) 이상이라는 자체 신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해 나가고 있는 일본의 국민 만화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가 2000년부터 그 단행본을 <잘나가는 파출소>라는 제목으로 라이센스 출간하고 있다. 동네의 자그마한 파출소의 말단 순경 료츠가 벌여나가는 포복절도 코메디가 압권이다.
일본식 고전만담의 언어유희가 주는 재미가 상당해서 특히 더 일본인들의 웃음 코드에 딱 맞아 떨어지는 작품이다. 그들이 벌여나가는 소동으로 인해 바람잘날 없는 파출소의 인간 군상들이 주는 캐릭터상의 재미도 상당하다. 그러면서도 기본적인 따스한 감동의 장점도 갖추었다. 애칭으로는 본 작품의 풀 제목을 줄여 <코치카메>라고 불리운다.
원작의 연수가 연수인만큼 이 작품을 읽으며 어린시절을 보낸 어른들과 새로운 세대의 어린이들까지도 모두 포괄하는 역량이 돋보인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라는 골든 타임에 방송된다는 점은 이 작품의 고정 시청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새삼 절감하게 해준다. 여담이지만, 마찬가지로 후지 TV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명실공히 일본 최장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사자에상>은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