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쿠루미의 친구이자 소시오패스. 20세, 대학교 3학년. 고등학생 때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해 2천만 엔 이상의 자산을 소지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 왕따를 당해 등교거부를 했으며, 편모 가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한 데다 어머니가 만나는 상대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매춘까지 하면서 시드머니를 모은 아픈 과거를 지녔다. 이 때문인지 투자의 전문가는 맞지만 음험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을 곱게 보지 못하며 돈을 가볍게 여기는 상대를 혐오한다. 자신에게 먼저 다가온 쿠루미의 선의를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녀와 심적으로 거리를 두고 투자 관점 다각화를 위한 파트너로만 여긴다.
1부에서 쿠루미가 잡은 상승 포지션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알려주지 않거나, 대출을 권유하는 등 쿠루미를 늪 속으로 조금씩 끌어당기지만 2부와 비교하면 애교 수준. 쿠루미에게는 말만 안 했을 뿐인지라 그녀의 판단을 존중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메부키에게는 아예 예상과 반대의 포지션을 권유하고 그녀가 풍속점에서 일하도록 몰아붙였으며 지인에게 언질을 주어 메부키가 첫 업무부터 혼방을 치르게 만드는 등 철저하게 나락으로 집어넣는다.
작품 내 포지션은 투자 전문가. 원하는 이들에게 지식을 나누어주기는 하지만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으며 빠져나갈 구멍도 마련해두는 화법을 구사한다. 일반 개미들을 이용해 개인의 이익을 챙기는 모습도 보인다. 성격적으로는 과거사로 인해 계산적인 부분이 있으나, 투자=개인의 책임이란 당연한 마음가짐은 물론이고, 시황에 대한 본인만의 분석, 지표와 타 주자가들의 여론을 바탕으로 본인의 투자 전략을 매 투자마다 새로이 정립하는 등 투자자로서는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본인의 포지션은 남에게 밝히지 않는 등, 그야말로 젊은 나이에 증권가 마인드를 완벽하게 탑재하였다. 당장 한국의 여의도 증권가를 생각해도 리서치를 위한 애널/RA들의 미팅야 널리고 널렸지만, 이들 역시 본인의 포지션을 100% 공개하는 일은 사실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