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00000610 키/몸무게 : 220cm/274kg→255kg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최강의 히어로. 히어로 중에서도 넘버 원으로, 이명은 평화의 상징, 내추럴 본 히어로.
막강한 힘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히어로의 우상. 단순히 능력만 뛰어난 게 아니라 히어로로서 성격도 완벽해 언론을 상대로도 능수능란한 화술을 보여주고 팬 서비스도 뛰어나다. 항상 웃는 얼굴로 표지에 나온 저 표정이 당황을 하거나 위기 상황이 되어도 바뀌지 않는다.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땀방울이 흘러나오는 정도의 변화만 있을 뿐. 스스로 '엔터테이너'라고 부를 정도.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지만 한 번도 정확한 개성이 공개된 적이 없으며 그 개성의 정체는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들어간다.
미도리야와 모든 사람들이 만나면 하는 말이 '정말 화풍이 달라'.(...) 작가의 기본적인 화풍도 미국 코믹스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보이는데, 올 마이트는 그야말로 미국의 히어로 풍이다. 표정이나, 성격, 생김새 등이 아예 미국 히어로의 스테레오타입. 기술 이름도 전부 미국의 도시나 주 이름. 디트로이트 스매시라던지 델라웨어 스매시라던지 미주리 스매시라던지. 옛날 미국 히어로의 이미지답게 상당히 긍정적이고,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성격. 화도 거의 내지 않는다.
딱히 겁나게 똑똑하거나 한 건 아니지만 매우 세심하고, 학생들을 적당히 평가해서 조언을 해 주는 데도 능하다. 다만 본인의 상태가 알려지면 세계의 평화를 송두리째 뒤흔들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미도리야 이즈쿠를 빼면 남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근육질 히어로의 모습은 간신히 하루에 세 시간 정도 유지할 수 있을 뿐, 나머지 시간은 삐쩍 마른 남성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물론 평소의 삐쩍 마른 모습은 정말 친한 친구와 믿을 수 있는 히어로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전혀 모른다. 이렇게 된 이유는 5년전 모종의 사고로 인해 한쪽 폐와 대부분의 장기를 적출한 탓. 무리하게 힘을 쓰면 피를 토하고 삐적 마른 상태에서는 소리만 질러도 피를 토한다.(...) 때문에 몸상태를 생각하면 예전에 은퇴했어야 하나 자신의 존재가 빌런에 대한 억제력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현역에 몸담고 있다. 또한 저런 변하지 않는 활짝 웃는 얼굴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함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히어로의 중압과 속에서 끓어오르는 공포로부터 자신을 속이기 위함이기도 하다고 한다. 프로 히어로의 자리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무겁고 힘든 자리라는걸 암시하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