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에서 만든 추리/어드벤처 모바일 게임. 작화 담당은 쥰쥰.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밖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던 귀족 청년 앙투안이, 자신의 아버지인 모로백작이 살해당했다는 의문의 편지를 받고 저택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셰피아 톤의 원화와 고급스런 중세풍의 디자인으로 고저택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이라는 배경의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으며, 각각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설정 등 근세 시대다운 묘한 음울함이 특징. 인터페이스도 깔끔하며 수준높은 최적화를 선보인다. 특히나 BGM이 아주 좋아서 홈페이지에 배경음악 관련 문의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다고 한다. 전체적인 시스템 상으로는 집에서 단서를 탐색하고 수수께끼를 푸는 탐색 파트와 저녁만찬에 가족이 모여 법정공방(...) 비스무리한 걸 벌이는 만찬 파트가 있다. 역전재판과 유사함을 느낄 수 있다. 새 인물 소개화면이나 이동할 때를 보면 호텔 더스크의 비밀과도 유사함이 느껴진다. 대화도중 의문점이 발생할 때의 느낌표도 호텔 더스크의 비밀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