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GrindHouse
등급 : 청불
플렛폼: PC게임
발매일 : 2013.05.29
장르 : 어드벤처,호러,미스터리,학교,스릴러
홈페이지 : http://grindh.web.fc2.com/cps2_index.html

콥스파티 시리즈 중 하나로, '콥스파티 2'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6번째 게임. 1996년 초대 콥스파티와 주인공을 공유하지 않는 최초의 작품이다.
 
이번에는 '팀 구리구리 명의'가 아닌 동인 서클 'GrindHouse' 명의로 발표. 제작진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이번에는 장르를 '감금 호러 ADV로 표기한다.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하고 등장인물과 중심 무대는 바뀌었지만 세계관은 공유하고 있으며, 시대 배경은 블러드커버드에서 5년 후. 하지만 전작을 전혀 플레이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무대는 '패트리어컬 병원'으로, 고등학교 1학년인 이토 아야메가 기억상실증인 채로 병원의 수술대 위에서 깨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병원을 조사하고 탈출하는 내용. 전작의 등장인물인 시노자키 아유미가 잠시 등장하며, 주연 중 한 명인 시마자키 류지는 전작의 등장인물 모리시게 사쿠타로와 아는 사이다.
 
도트 그래픽을 사용한 전작과 달리 3D 랜더링을 도입하는 등 그래픽이 진화했으며, 캐릭터 디자인도 전작에 비해 다채롭고 개성적으로 발전했다. 게임 시스템 역시 달리기 기능, 아이템 선택 기능, 맵 기능 등 여러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세이브는 여전히 정해진 포인트에서만 가능하다. 그 외에 BC에서는 챕터1을 제외하면 적에게 붙잡히면 바로 사망이었으나 본작에서는 z키를 연타하면 도망치는 것이 가능하다. 단 그 때마다 조금씩 HP가 깎이는데 BC와 달리 수치가 아니라 화면이 붉게 물드는 것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BC에서는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일 때는 캐릭터들이 겹쳐서 이동했지만 2에서는 동행인들이 뒤에서 졸졸 따라온다. 적들은 절대 동행인들은 쫓아오지 않고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만 쫓아다닌다.
 
제목이 '콥스파티'이긴 해도 정작 시체는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던 블러드커버드와 달리, 콥스파티 2의 적은 살아 움직이는 시체들인지라 정말로 '시체 축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