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두인
최근수정 2021-05-29 23: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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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두인은 빛의 성전이 배출한 인류의 지도자로 용맹하고 굳건하며 그의 연설은 군중들에게 강한 감화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지도자가 갖춰야 할 우수한 인품 또한 갖추고 있어 어느 것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그래서 젊고 열정적인 저항군의 전사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그의 휘하로 들어가 이 숭고하고 위대한 자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길 원했다.

알두인은 비록 성전의 뜻을 따르고 있지만, 탄을 최대의 경쟁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겨루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다. 알두인의 용감무쌍한 전투력과 확신에 찬 전략은 탄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해 내서 이에 대해선 탄도 놀랄 정도였으며 수년간 함께 싸운 덕에 알두인도 점차 탄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둘의 우애는 날로 깊어졌다.

둘의 긴밀한 협력은 저항군이 승리할 수 있는 견실한 토대가 되었으며 궤멸한 타락한 군단은 그들의 영역을 축소하고 결국 심연으로 돌아가기에 이른다. 최후의 결전에서는 알두인과 탄이 처음으로 갈등을 빚었는데, 알두인은 승리의 기세를 몰아 추격해 철저히 암흑의 힘을 소멸시켜야 오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탄의 경우 무모한 판단이라 여기고 어렵게 얻은 승리를 망칠까 봐 반대하였다.

긴 논쟁 끝에 알두인은 탄을 설득하지 못하고 휘하의 전사들과 성전의 지원 부대를 이끌고 홀로 심연으로 가서 남은 타락한 군단과 악마들을 추격하지만 교활한 베라의 모략으로 인해 원정군은 궁지에 몰리게 되고, 이 땅 고유의 빙염으로 인해 포위되고 급기야 섬멸한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된 알두인은 차가운 빙염 속으로 들어가면서도 도끼를 휘두르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뒤따라오는 전사들을 위해 광풍을 일으켜 그들을 살아남게 한다. 알두인의 보호로 원정군 중 일부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대부분의 병사들은 빙염과 타락한 군단의 협공으로 희생되었다. 알두인마저도 빙염의 화염 속에 몸이 소각되지만, 성전의 축복이 담긴 갑옷으로 인해 전투 의지에 불타 마지막까지 도끼를 휘둘러 다가오는 적들을 베었다. 베라는 때맞춰 복수하려는 타락한 군단을 저지하고 빙염을 알두인의 훼손된 사체에 주입하면서 성전의 빛의 각인은 그렇게 소명을 다하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알두인의 몸은 모두 불탔으며 남은 전투 의지도 베라의 암흑의 각인에 의해 소멸되었다. 이때 차가운 빙염이 빛의 힘을 대신해 갑옷이 가진 본연의 힘을 대체하게 되었다.

"알두인을 기리는 자들은 이 전설적인 영웅과 재회했을 때 그가 이런 모습이 되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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