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릭시
Kirix
최근수정 2021-06-01 22: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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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알수없음
생일 : 
키/몸무게 : 

 

“숲의 요정들은 조물주를 위해 생명의 씨앗을 뿌린답니다.”

요정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크릭시 역시 즐거울 때면 꽃밭에서 춤을 추거나 작은 동물들과 신나는 내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일단 위험이 닥치면 무서울 정도로 잔인한 면모를 드러내는 요정이 바로 크릭시였다.

숲에 침입하려다 그 날카로운 이빨과 손톱에 갈기갈기 찢긴 악마만도 한둘이 아니었다.

최근 크릭시를 가슴 아프게 하는 일은 한때 친구라고 생각했던 인간들마저 숲에 묻힌 보물과 자연마법을 호시탐탐 노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강력한 조직력과 무기를 갖춘 인간군대에 맞서 크릭시는 숲 전체의 수비 역량을 모두 동원했고, 마지막에는 ‘공멸’을 협박무기로 겨우 평화조약을 맺었다. 숲은 곧 이전과 같은 평화를 회복했지만, 크릭시는 알고 있었다.

인간의 야심이 악마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는 않다는 것을. 웃음기가 사라진 크릭시의 얼굴에는 깊은 근심이 드리웠다. 다음 공격에 대비하고자 크릭시는 인간의 방식 그대로 야수들을 조련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전투력의 야수부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전쟁은 생명을 파괴하는 짓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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