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정이다!”
대다수 상인과 마찬가지로 기원의 성과 그림자 숲의 경계에서 활약하는 슬림즈는 ‘공정’ 거래 원칙의 신봉자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거래 조건을 완수한다는 전제 하에 최대한 상대의 모든 이윤을 쥐어짜냈다.
자신이 소유한 상회를 통해 슬림즈는 국경선에서의 거래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이 회색지대의 통치자로 군림한다. 전쟁 발발 후 상업적 감각이 남다른 슬림즈는 군사 전문가 모렌을 설득하여 경계선에 연금의 성을 축조한다. 또한 전쟁 중인 인간과 짐승 그리고 돈을 낼 여력이 있는 세력을 위하여 끝없이 무기와 장비를 제공한다. 상인으로서 슬림즈의 관심사는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그저 돈 뿐이었다.
방대한 무역 거래로 슬림즈는 엄청난 재산을 모았고, 전쟁 역시 계속해서 그 규모를 키워갔다. 자신의 재산과 무역 항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슬림즈는 인간과 짐승 그리고 연금장치로
구성 된 개인 무장부대를 만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재산을 노린 것은 타락자 대군을 이끄는 프레이타였다. 슬림즈는 격렬하게 저항했고 최종 병기 오메가의 도움까지 받았지만
결극 연금의 성은 무너지고 만다. 그가 수년간 모아온 재산 역시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말았다.
자신의 재산과 지위를 되찾기 위해 슬림즈는 그림자 숲으로 돌아가 테라나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 여왕은 모든 힘을 동원해 연금의 성을 되찾기로 했고, 슬림즈는 그 대가로 그림자 숲의 경계를 지키기로한다.
“나에게 진 빚은 언젠가 갚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