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라즈는 탄이 마력심연에 숨겨둔 중요한 패였다.
놀라운 싸움 실력으로 적진에 잠입한 라즈는 역병의 기사 프레이타의 눈에 들고 부대를 이끄는 소대장이 된다. 하지만 암암리에 그는 다른 이들이 타락자의 통치에 저항하도록 획책하고
적후 세력을 결집하여 적의 주력군을 견제하는 움직임을 이어왔다.
후방의 이상을 감지한 프레이타는 아무 내색없이 함정을 팠고 어둠 속에 숨어있는 저항 세력을 일망타진하고자 했다.
연전연승을 거두던 라즈는 이런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동료들과 함께 프레이타의 포위망에 갇히고 만다. 공포스러운 망령 부대가 밀물처럼 몰려드는 와중에 라즈의 동료들이 하나 둘 씩 쓰러져갔지만 그는 여전히 굴복하지 않았다.
끈질기게 버티던 라즈는 프레이타의 분노를 샀고 저주의 기운으로 가득한 역병이 라즈의 주변을 감싼다. 위기의 순간, 라즈가 마지막 힘을 끌어 모아 주먹으로 바람을 일으켜 역병과 망령의 포위를 뚫고 남은 동료들과 함께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라즈의 두 손은 프레이타의 맹독에 부식되고 그의 영혼은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라즈를 구하기 위해 탄은 빛의 성전의 라우리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빛의 샘물로 그의 몸과 영혼을 치유하길 원했다. 라우리엘은 탄의 요청을 수락하였지만 그 전에 라즈가 영혼의 시련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달렸다. 그것은 정신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의지가 강한 자만이 빛의 샘물의 축복과 치유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용맹한 라즈는 탄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의 두 손은 처음처럼 회복되었고 빛의 샘물이 부여하는 새로운 힘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고난을 겪은 후 새 생명을 얻은 라즈는 다시 두 손을 들고 그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을 쓰러뜨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