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유카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을에서 태어났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는 이곳 사람들은 욕심 없는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이런 평화로운 마을에서 사람들이 가장 숭배하는 것이 바로 무예였다. 어린 유카도 무술 수업을 들어야 했고 일정 기간마다 스승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어린 유카는 이런 과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쓸모 없는 무예를 배우는 것보다 밭에서 농사를 짓거나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 말고도 그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유카의 물음에 무술 수업을 담당하는 스승은 이렇게 설명했다.
스승의 설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로 증명됐다. 마력심연에서 나온 타락자들이 역병과 재앙으로 전 대륙을 휩쓸었고 평화롭던 마을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젊은 유카는 가족들과 기나긴 피난길을 떠났고 험준한 산을 넘어 전설 속의 그림자 숲을 향해 이동했다.
유카가 어른들에게서 들었던 그림자 숲은 전설적인 영웅인 정령의 여왕 테라나스가 쉬는 곳이었고 용맹한 정기의 전사들과 수인 전사들이 여왕의 수하로 생명을 수호하는 천직을 맡고 있는 곳이었다.
이동 중 유카는 타락자들의 여러 악행을 직접 눈으로 보았고, 오랫동안 수련했던 그의 전투 실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된다. 그는 성년 전사를 상징하는 갑옷을 입고 직접 만든 죽창을 든 채 악행을 저지르는 타락자들을 해치웠고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냈다.
유카의 의로운 행동은 여러 사람들의 인정을 얻는다. 거만한 빛의 성전과 경계심 강한 기원의 성 모두 각자의 방식에 맞게 공개적으로 유카의 공적을 치하했다. 여왕 테라나스는 그를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하기까지 했다.
땅의 정기 룸버의 간곡한 요청에 유카는 정식으로 저항군에 들어갔고 이후 그는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전사가 된다.
유카는 자신의 위치와 상관없이 그대로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