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
최근수정 2021-06-18 19: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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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웃으면 기분이 좋아!"
팔뚝의 상처가 없었다면 사람들은 밝고 친절한 보안관 로크가 용감무쌍한 전사였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로즈성 출신인 로크는 '바슈리크 결전' 등 수많은 전투에 참여한 전사였으며, 그의 이름이 기록된 공적 기록부를 쌓으면 본인의 키보다도 훨씬 클 터였다.
하지만 전쟁은 로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가족들은 전란과 기근에 모두 죽었고, 전우는 바슈키르 결전에서 적의 심장에 꽃은 장검을 쥔 채 죽어갔으며, 기원의 성 수비전에서는 저주마법에 당해 자신의 오른팔을 잘라 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승리했으니 됐어."
로크는 밝은 표정으로 말했지만, 지인들은 그가 나쁜 생각을 할까 봐 내심 조마조마해 했다.
로즈 공작 아스트리드는 그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아주 비옥한 토지를 내렸다. 그것은 그가 이제부터 일하지 않아도 죽을 때까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그런 삶은 원치 않았던 로크는 익명으로 전우의 가족에게 토지를 넘기고는 소개장을 들고 홀로 과학기술 연방으로 갔고, 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의 보안관으로 부임했다.
보안관이 된 로크를 위해 과학기술 연방의 공예가들은 그의 잘린 오른 팔에 보우머신을 달아주었다.
"이제 정말 과거와 작별을 고하고 다시 태어나게 되었군."
로크는 현재의 삶에 만족한 듯 보였고, 그의 호탕한 웃음은 그것을 증명해 주었다.
마을 사람들은 새로운 보안관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에게선 관료의식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호탕한 성격으로 함께 있는 모두를 즐겁게 만들었으며, 또 일을 할 때는 강경한 모습으로 관할지역의 질서를 유지해 나갔기 때문이다.
과학기술 연방과 베르노 숲의 사이가 원만해지자 상단의 왕래가 빈번해졌다. 그로 인해 평온했던 마을은 점차 시끌벅적해졌고, 로크는 신경 쓸 일이 많아졌다.
"외부에선 어떻게 해도 좋으나 이곳에 들어와서는 절대 내 명에 따라야 한다!"
점점 번화해 가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로크는 외부인에게 자신의 실력을 내비치며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마을과 마을 사람이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고, 관할지역 범위 내에서는 공정한 상업활동이 이뤄지길 바랐다. 로크의 적극적인 중재로 마을을 왕래하는 세력들은 모두 적정한 선을 지켰고, 로크는 사람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게 되었다.
"무력을 쓰려는 자는 무력으로 제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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