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Rui
최근수정 2022-01-20 06:45:20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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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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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루이에 대한 내력은 줄곧 안개 속에 가려져 있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서 그녀는 성산 아래에 가득한 근원의 힘이 응집되어 만들어 졌다고 전해진다.
무지한 소녀가 눈을 떴을 때 그녀의 앞에 서있던 건 바로 희비의 감정이 없는 성전의 여왕 루미야였다.
“루이, 네 이름은 루이다.”
루이는 루미야에게 이끌려 운중전으로 돌아와 이곳의 최연소 제사장이 된다.
오만한 신들은 이에 대해 꽤 불만이 많았다. 그녀는 이 세계에 대해 아는 바가 너무 없었고 심지어 말도 할 줄 몰랐다.
“여긴 탁아소가 아니다.” 줄곧 매몰차게 굴던 투렌은 이렇게 말했다.
루이는 모두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스펀지처럼 엘시노어에 관한 모든 걸 흡수했다.
루미야는 그녀를 제니엘의 밑으로 보냈고 루이는 공간 마법에서의 천부적인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어떤 이들은 태어나자 마자 종착지에 도착하기도 하는구나.” 제니엘은 감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루이는 모두를 따라 전장을 밟기 시작했지만 연이어 실수하며 동료들을 이상한 곳으로 보내버렸다.
이 때문에 루이는 크게 상심했다. 그런 그녀에게 제니엘은 동료 간의 호흡과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건 소녀를 무척 당혹스럽게 했다. 그녀는 타인과의 교류를 가장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가장 무식한 방법을 쓰기로 했다. 동료들의 전투 방식, 공격 습관을 모두 노트에 적고 매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소녀의 실수는 점점 줄어들었고 그녀의 성실함과 천부적인 재능도 모두에게 인정받게 된다.
그녀는 점점 엘시노어 사람 같아졌다. 여전히 남과 직접 눈을 마주치지는 못했지만.
하지만 상관없었다. 그녀에게는 자신만의 작은 세계가 있었다. 무한하게 접히는 공간은 그녀 앞에서 퍼즐 장난감과 같았다. 여기서 그녀는 절대적인 주인이었고 모든 것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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