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1024
키/몸무게 : 정보신청

9번째 호스트걸. 단정한 용모의 트윈테일 미녀. 1인칭은 ワタシ, 어미는 '~ある(~다해)'. 일본에서 자란 중국인. 날카로운 눈빛과 미스테리한 언동을 지닌다. 자칭 철저한 비밀주의자로, 그녀 자신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지만 질문은 질문으로 되받아치면서 상대의 모든 것을 알아내려 한다. 직업은 평범한 회사에서 일하는 오피스걸. 하지만 그녀가 자칭하길, 오피스걸은 위장 신분이며 진짜 정체는 국제 첩보조직의 에이전트, 요컨데 스파이라고 한다. 근데 덜렁거리는 모습이 심하게 눈에 띤다. 겉모습만 보면 쿨뷰티인데 툭하면 발부리가 걸려 넘어지거나 길치 기질도 있는 등 영락없는 도짓코. 할아버지가 뛰어난 스파이였던 것 같으며, 그녀가 스파이를 자칭하게 된 이유도 할아버지를 존경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능력이든 성격이든 스파이와는 절망적으로 안 맞는다는 사실. 그래도 한 번 목표로 정하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게 그녀의 장점이다. 스파이는 박식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어서 가끔 토막지식을 선보인다. 어떨 때는 주인공에게 퀴즈로 내기도 한다. 노코가 말하길, 인터넷 서핑으로 얻은 지식이니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양의 지식을 한 줄도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외우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 협화어를 쓰지만 술에 취하면 평범한 말투를 쓴다. 원래는 평범한 말투였는데 드림클럽에 일하면서 협화어 캐릭터를 연기하다가 그대로 버릇이 되었다는 모양. 평소 목소리를 들어보면 상상하기 힘들지만 의외로 노래를 잘 부른다. 본작의 호스트걸 중에서도 높은 실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