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0830 키/몸무게 :
10번째 호스트걸. 투명한 듯한 새하얀 피부와 촉촉한 눈동자가 특징. 머리에는 고리 모양의 기묘한 액세사리가 공중부양 중이다.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파견된 우주경찰관, 즉 우주인이다. 그래서 비를 본 적 없다든가 바나나를 껍질채 먹으려는 등 지구의 상식이 부족하며, 주인공에게 지구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한다. 분위기는 아주 담담하며 말투는 매우 정중하고 고풍스럽다. 우주인이라서 평범한 여자와는 거리가 있지만 성격은 매우 예의 바르고 선량하며 자상하다. 경찰관답게 정의감이 투철하다. 언뜻 보면 무표정하고 냉정한 사차원 아가씨로 보이지만 속은 감수성이 매우 깊다. 계속 만나다 보면 미묘한 감정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표정 하나 안 바꾼 채 기묘한 목소리로 사차원 개그를 하기도 한다. 주인공에게 칭찬 받거나 "좋아해"라는 말을 들으면 얼굴이 새빨개지는 게 매력 포인트. 단, 엄연히 경찰관이니 야한 이야기는 금물. 함부로 섹드립을 했다간 테이저건 맞는다. 울트라맨이나 우주형사 갸반 같은 특촬물이나 형사 드라마를 좋아한다. 먹을 것도 좋아한다. 술에 취하면 1인칭이 ホンカン(本官; 본관)으로 바뀌고 ~지 말입니다 말투를 쓴다. 친한 호스트걸은 모에기. 모에기는 사차원스러운 안쥬의 언동도 받아들여주고, 안쥬는 모에기의 사정을 이해해주는 친구 관계이다. 여담으로 온천 데이트에서 혼욕을 못 했을 경우 안쥬가 벽 너머에서 호스트걸 전원과 조우한다는 화려한 이벤트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