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176cm/58kg
여! 반가워, 보스. 시티 가드의 경정, 유린의 소니아야.
같은 계급인 사디어스랑은 버디를 이뤄서 행동했었어.
사디어스에 대해 알고 있다면 내 역할도 짐작할 수 있을 걸. ...맞아, 나도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하고 다녔어. 정말 암울한 시기였지... 매일 도시 한폭판에서 폭탄이 터졌다는 게 믿겨져? 연합 전쟁 후에 나타난 테러리스트들은 기업과 조금이라도 연관됐다고 판단하면 인간과 바이오로이드들을 구별하지 않고 서슴없이 범행 대상으로 삼았어. 온 도시에 발생하는 테러를 막기 위해, 사디어스에 이어 완성된 게 나. '유린의 소니아'였고.
다목적 유탄 발사기로 최루탄이나 연막탄, 섬광탄을 쏟아 부어 테러리스트들의 눈물 콧물을 쏙 뺐지. 인질이 붙잡힌 위기 상황에선... 조금 위험한 탄종도 써야 했어.
중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이라 죽진 않았지만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을 걸. 사지 멀쩡히 체포하면 출소되자 마자 또 범죄를 저지르니까, 한동안은 못 움직이게 만드는 게 효과적이더라고. 그렇다고 고의는 아니었다? 모든 경우가 정당방위였어.
그런데 이렇게 평화로운 곳에선... 내가 할 일이 잘 없겠는데. 쉬엄쉬엄 근무하는 건 좋지만,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없게 돼서 큰일이야...
응? 도울 수 있다면 도와주겠다고? 흐음... 보스, 마음은 고마운데...
사디어스랑 나랑 같은 취미인 거,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