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알수없음 생일 : 키/몸무게 : 181cm/75kg
반가워~! 오늘부터 사령관이랑 같이 인류재건에 힘쓸 예정인 하토르 누나야!
으응~? 그게 무슨 소리냐고? 알면서. 그건 바로...
같이 철충을 물리치자는 얘기지. 앗, 혹시 야한 생각 했어? 히힛.
알았어, 알았어. 진지하게 소개할게. 누나는 PECS에서 만든 전투용 바이오로이드야. 이 갑옷, YOROI는 피와 체액을 흡수해서 착용자의 신체를 강화하거든?
근데 그렇게 흡수하는 양이 너무 많아서. 튼튼한 바이오로이드들조차 갑옷을 오래 입을 수 없었어. 대부분 빈혈로 쓰러졌거든. 그래서 누나가 개발된 거야. YOROI를 입고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바이오로이드가.
물론, YOROI를 입고 실제로 전투를 벌인 적은 없었어... 철충의 습격으로 누나가 있던 연구소 입구가 무너져서, 누나는 그대로 연구소에 갇혀버렸더든. 연구원들이 누나를 구하러 오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어. 그대로 버려진거지...
아무튼 우울한 얘기는 이제 끝! 누나한테 좀 우울한 과거가 있긴 했지만...덕분에 누나가 사령관이랑 만날 수 있었으니까, 누나는 불만 없어. 응. 만족만족.
중요한 건, 앞으로 우리가 만들 미래지.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