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커다란 리본이 특징인 젊은 신참 유격사. 리본 때문에 하루히 같다는 소리도 제법 들었다. 착용하고 있는 보호구 때문에 게임 내 이미지로는 미니스커트인지 바지인지 알아보긴 힘들지만 확대해서 보면 스커트를 입고있는 게 맞다. 애니메이션에선 이를 착각했는지 바지로 그려졌지만 에볼루션에서는 스커트로 그려졌다.
작중에서는 주로 리벨 왕국의 A급 유격사인 쿠르츠 나르단이 이끄는 팀으로 함께 활동한다. the 3rd가 끝난 현재는 보스 지부 소속. 일단 에스텔과 요슈아의 유격사 선배이긴 하지만, 나이 차도 별로 안 나고 정유격사 랭크도 큰 차이가 안 나는 비슷한 연배이기 때문에 선배이자 친구, 또 좋은 라이벌격인 존재.
천연이라 할 정도로 때묻지 않은 선량한 성품에 또래의 평범한 여자아이처럼 한없이 단순발랄해 보이지만, 겉으로 티가 안날 뿐 나름대로의 개념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그런 성격 탓에 주변인들과의 친화력이 매우 좋다. 여기까지만 보아도 에스텔과 상당히 비슷한 면모가 많은 캐릭터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성품이나 성격만 두고보자면 거의 판박이 수준. 실제로 에스텔과 죽이 잘 맞는 친구 사이고 좋은 의미에서 라이벌 의식도 가지고 있다.
귀여운 것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 특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때문에 티타 러셀을 보쌈하려는 야망(?)도 보여준 적이 있다. the 3rd에서는 섬멸천사 렌과 리스 아르젠트 쪽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만 정작 본인의 의상은 지나치게 유격사스러워서 별로 귀엽지 않다. 이것 역시 아무래도 조연 캐릭터여서 그런 듯.[5]
실은 검성 카시우스 브라이트나 바람의 검성 아리오스 매클레인, 제국의 검성이자 영웅시된 잿빛 기사 등이 몸을 담은 팔엽일도류의 검사로, 세 명의 검성들을 배출해낸 팔엽일도류의 사범 윤 카파이의 손녀다. 윤 카파이의 손녀지만 아넬라스 카파이가 아니라 엘피드 성을 쓰는 이유는 아넬라스의 부모가 되는 윤의 아들 혹은 딸이 엘피드 성을 가진 리벨 왕국 사람과 결혼하여 카파이의 성을 버리고 엘피드의 성을 따라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시리즈의 내로라하는 검호들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팔엽일도류, 그것도 창시자이자 사범의 손녀인 만큼 나이에 비해서는 강한 편이다. 이미 개전하고 검성이 된 동문 사형들이 워낙 존재감이 강한데다 게임상의 성능이 썩 좋지는 않아서 불합리하게 과소평가받는 면이 있으나, 아넬라스는 달인급에서도 강자에 속하는 리샤르를 상대로, 대련이라곤 하나 맞상대를 하고 이길 수도 있는 수준으로 팔엽일도류 사용자들 중에 가장 약하다고 까일 수준은 아니다. 여기에 사형 카시우스가 쓰던 검을 이어받고 나름의 깨달음도 얻는 등 향후 시리즈가 길어지면 놀라운 성장을 이룬 모습으로 재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검선에게 직접 사사한 사제 린이 익힌 제7형이 팔엽일도류를 완성시킬 형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녔고, 린이 제국의 사태를 거치면서 개안해 검성의 경지에 이르면서 아넬라스가 현재까지 공개된 팔엽일도류를 내세운 검사 중에서는 최약체라는 게 확정되고 말았다. 게다가 시작의 궤적의 후반부 린 에피소드에 나왔고 공화국편인 여의 궤적에 등장할 예정인 팔엽일도류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흑신일도류의 아씨도 검성급 강자라서 최약체 포지션은 여전하다... 이렇다 보니 국내 팬덤에선 이명이 없는 아넬라스를 귀여움의 검성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여궤에서 시즈나 렘 미스루기가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귀여움의 검성조차 빼앗겼다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