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네
최근수정 2024-07-20 19: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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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코르네는 픽시 마을의 반항아이자 꼬마들의 골목대장이다.

언제나 반항적인 모습으로 반푼이 취급을 받는 마을의 골칫덩이. 픽시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고유 스킬이 없어 한평생 마을에서 무시를 받아왔다. 노력으로 운명을 극복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코르네 는 크게 삐뚤어지기로 했다. 그러나 천성이 선한 코르네라 반항이라고 해봤자 고작 남의 집 담벼락에 낙서나 하는 정도다. 게다가 워낙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꼬마들에게는 인기가 많아 골목대장 노릇을 하고 다닌다. 그렇다고 코르네가 마을에서 진심으로 미움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한심한 녀석이기는 하지만, 악행을 저지를 만큼 나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차별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당당해 보이는 코르네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콤플렉스가 자리잡고 있다. 꼬마들이 대장이라고 아무리 추켜세워줘도 결국 자신은 반푼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그 꼬마들마저 하찮은 스킬쯤은 가지고 있는 것이 픽시 마을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자기비하적인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곤 한다. 누군가 넌 할 수 있다고 말해줘도 자신을 놀릴 뿐이라고 생각 하며 금세 비관한다.

그런 코르네에게도 자신이 자랑스러운 순간이 있다. 언젠가 코르네를 따르는 꼬마가 숲에서 사라진 적이 있었다. 다들 찾기를 포기한 순간에도 코르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소중한 친구를 구해냈다 는 안도감과 동시에 자신의 끈기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그 날, 자신을 믿지 못하던 코르네에게는 "어쩌면 나도…" 라는 작은 희망이 피어났다.

코르네는 마을의 모난 돌이지만, 누구보다 마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고 싶어한다. 평화에 익숙한 픽시 마을에 종종 생기는 문제를 먼저 감지하고 행동으로 나서기도 한다. 문제는 아무도 모르게 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코르네에게 고마워 하지 못한다는 것. 할 줄 아는 게 없어 보이지만 정작 문제가 터지면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제일 먼저 나서는 의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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