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윈링은 천려의 첫 제자임과 동시에, 그와 함께 선산권을 창시하는 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끼친 무인이자 연단사이다.
윈링은 원래 특별한 단약을 제작할 수 있는 연단사 가문의 후손이었다. 그러나 무공 수련의 경지를 올려줄 수 있는 단약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면 정파와 사파 모두에게 노려질 것이 분명했기에 그녀의 가문은 믿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에게만 연단법의 존재를 공유하며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
윈링 또한 자신의 가문이 몇 대에 걸쳐 만든 단약과 그 제조법에 대한 지식을 물려받은 후에는 평범한 약제사의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가 스물세 살이 되던 해, 무림의 보물을 얻으려는 누군가가 그녀의 정체를 사파에게 공유하게 되면서 큰 분쟁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만난 기연을 통해, 윈링은 위험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무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양한 의약서와 연단법을 익히고 연구해 왔던 윈링은 무공을 배울 때도 다양한 공법들을 수집하고 비교하며 연구하였는데, 무공을 배우는데 뛰어난 자질이 있어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가 섭렵한 무공의 수는 늘어만 갔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정리하고 천려와 함께 다듬어 하나의 무공으로써 완성한 것이 바로 '선산권'이다.
선산권이 어느 정도 완성된 후, 그 힘이 자격 없는 자에게 넘어갈 것을 우려하게 된 윈링은 선산권의 진정한 뜻은 직접 가르치되, 동시에 백지 비급을 제작하여 선산권의 힘만을 노리는 악인들을 향한 경고 수단으로 삼고자 했다.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가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면, 당사자를 포함한 모든 것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수련에 큰 성취를 얻은 후에도 그녀는 북슬북슬한 흰토끼와 함께 무술 연구를 하는 것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천려와 함께 이곳저곳 수행을 다니며 타인들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