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
최근수정 2024-07-20 1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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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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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는 과거 천계 기사단인 '가디언즈'의 기사단장이었고, 현재는 천계의 재무부장관을 맡고 있는 정의감 넘치는 천사이다.

기사단장 시절 엔지는 적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아군에게는 존경의 대상이었다. 수많은 전투를 승리하며 천계를 지켜왔고 천계를 지키는 것이 곧 정의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매 전투마다 아군의 희생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선봉장으로 활약했으며 그 모습을 본 몇몇의 신들은 엔지를 '천계의 검'이라고 불렀다.

케이든 일행이 멸망의 불꽃을 막기 위해 천계를 향했을 때 엔지도 그 여정에 동참했다. 도중에 기억을 잃은 플리트비체를 만난 엔지는 그녀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성심성의껏 보좌했다. 플리트비체가 기억을 찾은 후에도 엔지는 여전히 플리트비체를 믿고 따르고 있으며, 플리트비체는 엔지를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천사로 생각하고 있다.

세계수의 힘이 사라지고 천계의 재정이 무너져가자 엔지는 얼떨결에 재무부장관직을 말게 된다. 재정에 대한 전문 지식이 전혀 없던 엔지였지만, 기사단장 시절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천계 재정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열정으로는 천계의 재정을 회복하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엔지는 어쩔 수 없이 직접 발 벗고 나서서 일하기 시작했다. 여러 일자리를 거친 엔지는 결국 한 편의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어려운 일을 잘 해내던 엔지였지만, 가브리엘의 편의점에서 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상상하기 힘든 초과 근무와 과도한 업무는 엔지의 퇴사 욕구를 불태웠다. 그럴 때마다 가브리엘은 플리트비체를 언급하며 엔지의 퇴사 의지를 꺾고 있다.

다행히도 엔지의 기사단 경험이 편의점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는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오와 열이 딱 맞는 삼각김밥과 우유의 진열 상태는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군인 정신에서 나오는 강한 끈기와 인내심은 계속 찾아오는 진상 손님의 횡포를 견디게 해 주었다. 오늘도 힘든 업무를 마치고 자취방으로 돌아온 엔지는 플리트비체의 봉인을 푸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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