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전투 중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한다. 다른 동료들이 열심히 싸우는 동안 혼자서 노는 데 정신이 팔려서 명령을 들어먹질 않는다. 성장 능력치는 운에 치중되어 있는데, 운 수치는 보통 적에게서 상태이상을 걸릴 확률을 낮춰주지만 애초에 놀이꾼은 도움이 되는 행동을 일절 안 해서 별로 의미는 없다. 이 직업의 존재의 의의는 바로 현자로 전직하는 데에 레벨을 제외하고 '아무런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른 현자로 전직 가능한 하위 직군은 적정 레벨에 도달할 것 외에도 깨달음의 책을 요구한다던가 여러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데, 놀이꾼은 20레벨만 찍으면 다이렉트로 전직이 가능하다. 어찌 보면 용사 이상의 대기만성형 클래스인 셈인데, 왜 이런 구성이 잡혔는지는 제작사에서도 아무런 정보를 밝히지 않아서 호리이 유지가 '어릴 때 놀던 애가 자라서 큰 사람이 된다.' 같은 교훈을 심어주려한 게 아니냐 같은 루머 정도만 퍼져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