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0705
키/몸무게 : 정보신청

부드럽고 포근한 인상의 호스트걸. 느긋한 언동을 보이며, 관서 지방 토박이라서 칸사이벤을 쓴다. 최근에 도쿄로 상경했으며 현재 커다란 저택에서 메이드로 일하고 있다. 특기는 부엌일, 세탁, 청소. 도쿄로 상경한 건 뭔가 이유가 있다는데 그게 뭔지 밝히는 걸 꺼린다. 또, 도쿄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기서 사귄 또래 친구는 호스트걸 동료들밖에 없다. 남동생이 있던 영향인지 가정적이고 남을 잘 보살펴주며, 주인공이 못된 장난을 쳐도 용서해주는 대인배. 다만 자신의 연애나 야한 화제에는 별로 내성이 없다. 징그러우면서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등 미묘하게 어긋난 감성의 소유자. 관서 지방 사람에 대한 편견을 버리라고 하는 주제에 정작 본인이 그 편견에 딱 들어맞는 모습을 보인다. 술에 취하면 1인칭이 "お姉ちゃん(누나)"가 되며 관서 사람 기질이 강해진다. 공략 과정에 따라 사이가 친해지면 연인을 뛰어넘어 약혼자가 된 것 같은 주책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VIP 룸에 들어간 후에는 마구 데레데레한 모습을 보여줘서 플레이어가 더 부끄러워질 정도.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사실 그녀는 초능력자. 심지어 텔레포트, 사이코키네시스, 텔레파시 등 뭐든지 할 수 있는 만능 능력자. 하지만 제어를 못 하고, 술에 취하면 멋대로 초능력이 발동하기도 한다. 이상한 단체에게 쫓기는 신세라서 도쿄로 도망치듯이 온 거라는 사정이 있다. 드림클럽에서 일하는 이유도 은신을 하면서 일도 할 수 있고, 겸사겸사 술에 강해지기 위해서라는 모양이다. 모에기의 스토리는 이런 초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게 주제. 호스트걸 중에서는 미야비, 안쥬와 사이가 좋다. 여성스러움을 추구하는 미야비와 강한 모습을 믿음직스러워 하는 모에기는 말 그대로 이상적인 친구 관계라 할 수 있다. 안쥬도 모에기의 사정을 이해하고 걱정해주고 있어서 소중한 친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