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185505
키/몸무게 : 175cm/68kg

바람의 검심의 등장인물이자 라스트 보스. 히무라 켄신의 아내였던 유키시로 토모에의 동생. 성상편에서의 성우는 사사키 노조무/김영선. 실사 영화에서 배우는 아라타 맛켄유. 햐안 삐쭉머리에 자그마한 안경을 끼고 있다. 무척 어렸을 때 어머니가 사망해, 나이차 나는 누나 토모에가 거의 어머니 역할을 했던 탓인지 중증의 시스터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본디 토모에의 약혼자 키요사토 아키라를 켄신이 죽였고 이 때문에 누나가 복수하려고 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켄신을 증오하고 있으며, 이후 재회했을 때 토모에가 켄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했다. 나중에 켄신을 죽이려던 야미노부들이 있는 오두막으로 왔다가, 켄신을 보호하려는 듯 그 앞에 서 있던 토모에가 뒤쪽에서 켄신에게 베여 죽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렸다. 이 때부터 그는 켄신을 누나의 원수로 간주, 그에 대한 증오만으로 살아가는 인간이 되고 말았다. 이후 무진전쟁의 혼란으로 가족마저 모두 잃고 혼자가 된 에니시는 전쟁터 속에서 켄신을 노려보며 복수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