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1973년 아동연속유괴사건 당시 텐진초등학교의 교사였으며,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인물. 또한 교장인 야나기호리 타카미네의 아들이기도 하다. 경찰에 체포된 뒤에 정신병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고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나 병원을 탈출하여 자살했다. 향년 32세.
사건 당시에는 원인불명의 정신병으로 인해 정신이 유아로 퇴행하고 말도 잘 못하는 상태였으나, 얌전한 성격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었다고 하며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요시카즈가 정말로 범인인지 의심하는 기사가 있었다.
작중에서는 유령으로 등장해 피해자들을 기다란 망치로 습격하고 다닌다. 다만 반드시 이벤트 중에만 등장하며, 게임 시스템 상에서 요시카즈를 상대해야 하는 일은 없다.
칸노 유키를 비롯한 다른 피해자 유령들과는 겉모습부터 상당히 이질적인데, 푸르스름한 빛으로 이루어진 다른 유령들과는 달리 실체가 명확하다. 다만 전신이 창백하고 눈에는 눈동자가 없이 붉게 물들어있으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겉으로만 봐서는 유령이라기보다는 좀비처럼 보인다. 생전의 실어증 때문인지 작중에서 제대로 된 말을 하는 장면은 없다.
유아퇴행한 이후에는 어머니의 유품인 인형을 항상 갖고 다녔다고 하는데, 이 인형은 작중에서 아유미와 요시키에게 발견되어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형에는 '죽이고 싶지 않았다.'라는 내용의 요시카즈의 참회가 담겨있어서, 이를 가식적인 것으로 받아들인 아유미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