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SNK Dotemu 등급 : 청불 플렛폼: PC게임,플레이스테이션,닌텐도,엑스박스,기타 발매일 : 2000.05.25 장르 : 액션,밀리터리 홈페이지 : https://www.metalslug10th.com/english/history/series5/index.php
세계에 신질서를 세우려던 모덴 원수가 도모한 반란전쟁도 과거의 사건이 되고, 간신히 세계에 질서와 평온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부활한 모덴은 새로운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사전에 계획을 탐지한 정규군의 전격적인 기습작전에 의하여, 제2쿠데타는 불발로 끝나 버렸다.
모덴 반란군 진압에 공을 세웠던 페레그린 팰콘스(PF)의 마르코와 타마는 제대 소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PF의 리더로서 임무를 속행하게 되었다. 모덴 원수는 행방불명이라 여겨지고 있지만, 모덴군 잔당은 지금 여전히 세계 각지에 잠복하고 있고, 그들의 거점을 하나씩 파괴해 나가기 위해 그들의 능력과 경험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잔당과의 격렬한 싸움 중에서, 마르코와 타마는 모덴의 그림자를, 세번째 야망을 느끼고 있었다.
놈은 살아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았다.
한편, 정규군 정보부 소속의 특무 기관 스패로즈는, 모덴 원수의 추적과 병행해, 계속해서 일어나는 괴사건의 조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가축의 유괴 사건과 같은 사소한 사건부터 요인의 행방불명과 생물의 이상한 거대화 등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여러 사건이 하나의 가능성을 형성해나갔다.
모덴 원수와는 다른, 별개의 무언가를.
정보부는 반강제적으로 스패로즈와 PF의 공동 작전을 실현시킨다. 모덴군 잔당이 숨어있는 외딴 섬에 대한 강습상륙작전에 스패로즈의 일원을 참가시켜달라는 요청을 승인하도록 한 것이다.
분석 결과, 모덴군 잔당과 괴사건 사이에 무엇인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이 이유였으나, 물론 정규군 상층부는 웃어넘겼다. 이상 성장한 거대 생물과 모덴군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부의 사전공작이 주효하였는지 애매한 형태로 요청은 승인되어버린다...
지휘계통의 혼란을 우려한 마르코는 당연히 크게 반대했으나, 평소와 마찬가지로 그의 의견은 정중하게 무시되었고, 상륙 작전은 개시되었다.
어깨를 움츠리는 마르코.
여어, 하고 한 손을 올리는 타마.
흥, 하고 딴 쪽을 바라보는 에리.
오랜만입니다!,하고 웃는 얼굴의 피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전쟁의 서곡이 조용히 연주되기 시작했으나, 그 선율은 너무 가냘퍼서 알아듣기란 어려웠다. 그리고 그 전쟁의 클라이맥스는 전례없는 격렬함을 동반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