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정보신청
키/몸무게 : 정보신청

발자국이 녹기 전에의 등장인물, 작중 최고의 빌런이자 입체적인 캐릭터. 부원군의 외손자이자 세자의 이복동생으로, 어릴 적 화상을 입어 얼굴 한쪽이 빨갛다. 10대 초반이지만, 그 잔인함은 이루 말할 데 없어 자신을 동정하는 궁녀를 고문하다 10초의 시간을 두고 살려주겠다고 한 후 궁녀가 도망칠 때 화살을 쏘아 죽여버리고, 자기 어머니한테는 어머니 노릇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린다 하면서 어머니도 같이 죽여버린다. 이한과는 사제 관계. 서로 부원군을 싫어 하여 이한에게 같이 손을 잡고 부원군을 없애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이한이 자신의 뜻대로 따라 주지 않아 월성대군은 자신의 계획에 이한이 방해되자 가차 없이 그를 절벽에서 내던져 버린다. 작중 다른 악의 축이지만 정작 더 큰 악의 축인 부원군은 싫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사실 얼굴의 화상자국은 수년전 화재로 죽은 세자빈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얻은 것으로 그녀를 내심 좋아하고 따랐으나 어머니인 중전이 그녀를 해하는 것을 끝내 막지 못 했다. 아내인 세자빈을 지켜주지 못 했다는 것도 이복형인 세자를 싫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