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2부에 들어와 처음 등장한 서울에서 온 전학생으로 백군과 같은 반이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전학 오기 전 교복을 입고 있다. 삼오는 35번이라 붙은 별명. 처음 백군이 중학생으로 착각해 온갖 허세를 다 부리며 일진 흉내를 내는 동안 맞장구치며 형이라고 불렀지만 시구에 의하면 서울에서 문제를 일으켜 강전당한 일진. 그런데 학교 일진을 보고 쫄아서 튀는 걸 보면 그냥 소문인듯. 그 후 평범하게 친구대열에 합류. 작중 유일한 서울말을 구사하는 인물이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니가 가라 하와이" 같은 동남 방언들을 연습하거나, '응'의 성조 억양을 통해 바뀌는 미묘한 뉘앙스를 공부하는 등 지방 생활 적응에 열심이다. 한편 공부에 큰 관심이 없는 친구들과 달리 동아리에 가입할 때도 무조건 학업에 도움이 될만한 동아리를 찾아나서는 어찌보면 서울 깍쟁이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그러나 결국 가입한 곳은 세탁 동아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