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선생님께서 의도하신건지는 몰라도, 신세계의 사나운 해적들 가운데

대부분의 검을 업(業)으로 삼고 사는 해적들은 귀기(鬼氣)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지옥의 도깨비(오니) : 보빈

  그 실력은 이미 나라 하나를 가볍게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하죠. 

  스스로 자신을 지옥의 도깨비라고 칭하였습니다. 

 

 

 

  

  

  (2)  낫 족제비 요괴 : 하쿠바[캐번디시] 

   혁명군의 참모총장인 사보마저 경탄할 정도의 스피드와 천재적인 검술을 지닌 괴물입니다.

   다만, 캐번디시가 잠이 들때만 발현되는 단점이 있죠. 어찌되었든 하쿠바도 요괴(妖怪)라 불릴 정도로 흉악합니다. 

 

 

 

  

  

 (3) 역귀(疫鬼) : 조로 

  스스로를 역귀로 칭한 해적사냥꾼 삼도류의 롤로노아 조로 입니다. 

  공포감으로 상대를 짓누른다던지 실제로 그의 기술에는 나생문(라쇼몽)을 비롯한 불교의 저승과 관련된 한자가 많습니다. 

  수많은 독자들이 익히 알고 있는 "아수라" 역시 불교에서 전승되어지는 지옥의 대표적인 귀신중 하나죠.

 

 

 

 

 (4) 뱀파이어(드라큘라) : 쥬라클 미호크 

  통칭 "타카노메"(매의 눈) / 아카가미(빨간머리)의 라이벌이기도 했었죠. 

  그의 캐릭터 모티브는 서양의 귀신 중 하나인 드라큘라(뱀파이어) 입니다.  뱀파이어는 밤, 야간에만 활동하죠.

  특이하게 그의 검 이름 역시 흑도 "요루(밤)" 입니다.  

 

 

 

 

(5) 명왕(冥王) : 레일리

  직역하면 어둠의 왕 / 로저가 해적왕이라면 부선장이자 그의 오른팔, 파트너인 레일리의 경우 명왕이란 칭호가 있지요. 

  확실하지는 않으나 대략적으로 검을 쓴 검사로 보여지며, 그의 전성기 실력 역시 타전설과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에이스가 태어나기 전인 20여년전 로저가 처형된 이후, 해적 생활을 은퇴. 코팅업자로 범죄자 신분을 피해 홀로 은거, 방랑하고 살고 있죠.

  [여담이지만 레일리가 故 흰수염보다 4살이나 더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흰수염이 초딩때 레일리는 고딩이었던..]

 

 

 

  

 (6) 귀부인(鬼夫人) : 샬럿 아망드

  특이한 점은 별칭의 귀부인이 귀할 귀(貴)가 아닌 귀신 귀(鬼) 라는 점 입니다 ㅋㅋ

  칭호대로 딱봐도 음침하게 생겼고, 분위기가 굉장히 무겁습니다. 인품 또한 잔인한 성격으로 한때 아군, 부하였던 킹밤을

  죽지 않게 단 칼에 베지 않고, 최대한 고통을 느끼도록 천천히 베는 사디스트입니다. 

 

 

 

  

 

 (7) 비(雨) : 시류

  뭐 사실 시류에 대해서 정확히 구체적으로 나온바는 없지만 상당히 강력한 실력자죠. 밀짚모자 해적단 vs 검은수염 해적단에서

  사실상 조로랑 맞붙게 될 상대로 예측되어지는데, 그의 기술명 참륙용인(斬戮容認)은 고기를 베듯이 무참히 베어 죽인다는 뜻입니다.

  위의 아망드에 꿀리지 않는 잔혹한 성품을 가진 인간이죠. 임펠다운에서도 심심할때마다 죄수들을 죽여 사디스트적 면모를 보여주었죠.

  그 강인한 실력은 2년전 기준 서장이었던 마젤란과도 동급일 정도로 강합니다만, 현 시점에서는 그보다 더욱 더 강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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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만,, 그럼 이 사람들은 귀기(鬼氣)/ 살기(殺氣)랑은 거리가 멀지 않나? 

 

  

 

 - 이 사람들은 정의(正義)의 사도 해군(海軍)입니다. 

   정의를 수호하는 바르고 옳은, 안전을 책임지는 시민들의 최후의 보루 입니다.

 

   그런 그들이 귀신, 요괴, 역귀 라니요? 누구보다 시민들을 보호해야 할 그들에게 있어 귀신은 상성이 안 맞는 관계로

   이들이 귀기를 지녔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해적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아직 안나왔다면 추후에 후지토라나 다른 검사 해군이 보여줄지도 모르지만..

 

  

 

 흠.. 간단하게 몇 자 적는다는 것이 벌써 글이 상당히 길어졌군요.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