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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림1)
전에도 한 번 글 쓴적 있죠.
제가 작가라면, 이 대사가 진실임을 밝히기 위해서
만화를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2.
어쩌면, 탑은 무너져야만 하는 세상이고
그리고 그것이 퍼그에 의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는 구조라면
라헬은, 밤을 그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인도자 역할을 맡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길은 밤에게도, 라헬에게도 고통스럽고 고독한 길이겠죠.
오히려 악인을 자처하는 라헬이 더 힘든 위치에 서 있을지도 모릅니다.
3.
어찌저찌해서 제 글이 맞다고 해도
한 가지 의문이 남게 됩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
퍼그가 하는 일들이 탑을 위해, 혹은 탑 밖의 세상을 위해서 거시적으로 봤을 때 옳은 일일지라도
분명, 그들이 자행하는 학살이나 폭력은, 약육강식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탑이라해도
비난을 받기에 충분한 일들입니다.
4.
그렇다면, 퍼그가 대업을 이루기위해서 벌이는 잔혹한 행위가 명분을 얻기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모든 것이, 그러니까 탑 내부의 일들이 전부 가상의 세계이면 간단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것이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단정짓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5. (그림2,3)
예전 만화를 기억하시나요.
라헬을 쏙 빼닮은 인조의 왕이 등장하는 만화 말이죠.
아직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았고, 설령 나왔다하더라도 제가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인조의 왕인 라헬이, 밤이라는 신을 만들기 위해
제작한게 탑이고, 그 내부는 전부 가상의 세계라면 어떨까요.
윗 내용이 그럴듯하게 이어지지 않을까요.
6.
이 모든 추측은 오로지 라헬의 말이 진실일 경우를 전제로 하는 것이며
이러한 전제는 그것이 가장 만화를 극적으로 만들어주며
이런 극적인 반전은 신의탑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재미다.라는 전전제에서 나온 것이며
작가는 언제나 최고의 재미를 위해 만화를 완결성 있게 그릴 것이다라는 전전전제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후.. 그림이 맨위에 올라갈지, 가장 아래에 등록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