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고전적인 창작물에 등장하는 '땅을 접어서, 보통 속도로 걸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종류의 이동기라면
국지적이고 비전투적인 공간조작의 일종으로 해석할 수 있는거지?
그럼 무협지에서 아무리 봐도 축지법으로밖에 안보이는 묘사가 나왔는데 얘를 시공간계열 능력 보유자라고 볼 수 있을까?
등장한 묘사들은
'시간을 열어젖혔다'
'둔해진 세상에서 움직이는 자는 그 사람 뿐'
'일직선을 이룬 공간의 흡인력에 온전히 몸을 실었다'
'아주 강력한 의념을 발걸음에 덧대어, 전진 보법이 완성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극단적으로 짧게 가져가는 묘리'
정도로만 표현되어서 애매함.
뭐 애초에 작품 자체가 사용하는 능력들의 특수함과는 별개로 규모가 국가급도 안되어서 딱히 브게에서 파워등급 매기고 쌈붙이기에는 별로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