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기는 한데 과거에나 마이아지 불대가리 된 후로는 마이아로 봐야할지 좀...
불도 못 뿜는 도마뱀들보다야 확실히 발록들이 더 강하겠지만 왠만한 화룡은 발록이 못 이길 듯함.
애초에 왠만한 마이아들도 뛰어난 놈들 아닌 이상 화룡한테는 쉽지 않을 듯 보이고...
그리고 스마우그 그거는 주인공 보정이 좀 심했죠.
발록이 강한 건 맞지만 용의 불꽃은 절대반지를 제외한 나머지 힘의 반지들을 녹일 정도라고 하는데
이게 발록들을 못 이길지 의문이네요.
또 앙칼라곤을 비롯한 용들이 모르고스의 최종병기이기도 했고요.
물론 고스모그라면 왠만한 용들보다 강하다고 봅니다만.
애초에 소설에도 용들만이 발록을 능가한다고 나온 걸로 알고 님도 그렇게 쓰셨는데 어째서 발록>용을 주장하시는지...
그렇게 해석하려면 이름있는 용들은 발록마저도 능가한다 뭐 이런 식으로 써있어야죠.
다른 수식어 없이 그냥 화룡이라고 써있던 것 같은데 그건 대부분의 화룡이라고 보는 게 맞는 듯 합니다.
또 발록에 대항해서 모리아 난쟁이들은 1년이나 투쟁을 했던데 비해
3시대에 와서야 이름이 알려진 스마우그에게는 에레보르에 너른골까지 맥없이 무너진 걸로 알고요.
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불의 정령이라고는 해도 화룡의 불은 다른 불들과는 다른 듯한 묘사가 있다고 제가 말했었죠.
절대반지를 제외한 나머지 힘의 반지들을 녹일 정도라고요.
발록의 불이 아닌 굳이 용의 불이 녹일 수 있다고 한 걸 보면 용의 불>발록의 불이라고 봅니다.
또한 근접전으로 가도 발록을 다섯마리나 킬한 경력이 있는 인간영웅도 있다고 하고요.
거미 건은 님 말씀대로 발록이 강한 건 맞습니다만 말도 안되게 약해진 모르고스였고 발록들이 옹골리안트를 다굴친데다 거미줄은 불에 잘 타기 마련이죠.
애초에 이런 거 다 집어치우고 작중에 명확하게 용들만이 발록을 능가한다고 나왔고 별다른 수식어가 없었으므로 대체적인 용과 대체적인 발록이라고 봐야죠.
저도 모든 용>고스모그 제외한 모든 발록이란 애기는 아닙니다.
용중에도 강한 놈이 있고 약한 놈이 있을 것이며 발록 또한 마찬가지겠죠.
따라서 용보다 강한 발록도 있을 것이고 발록한테 캐발리는 용도 있겠죠.
하지만 위에도 몇번을 쓴 것처럼 모든 용, 모든 발록, 약한 용, 강한 발록 이런 수식어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대체적인 용과 대체적인 발록으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