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영체를 볼 수도, 만질수도 없음
육신을 가진 사람이 영체를 인지하고 공격하려면 사신들의 참백도가 필요하거나,
풀브링(차드, 오리히메) 급으로 영력이 특별히 강하다거나, 퀸시(우류)처럼 영력을 이용한 공격을 할 줄 알아야함
심지어 영체들은 벽을 뚫고 다니거나 사람의 몸과 겹쳐지는 등의 행위가 가능함
저런 영혼들한테 라이타 불꽃으로 지진다고 해서 뜨거워 하겠음?
아니면 빳따로 후려갈긴다고 아파하겠음?
카라쿠라 마을을 에워싼 화염의 벽(=성곽염상)은 석두의 영력으로 이루어졌음
영력을 이용한 화염이니 영체들이 느끼기에도 뜨거운게 당연함
심지어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느낀것도 아니고, 불꽃의 벽 바로 앞에서 느껴보고 뜨겁다는 감상을 말한거임
'뜨겁다'라는 대사는 '이 화염의 벽은 아무도 뚫고 나갈 수 없다'는걸 알려주는 대사일뿐임
그리고 현세에도 영력이란게 존재하긴 함... 단지 소사나 웨코문드에 비하면 희미 할 뿐이지 ㅇㅇ
방금전 사신들이 석두가 만들어낸 화염의 벽, 성곽염상의 온도를 느꼈다는건
(위에서 말했듯이 그냥 '이 화염의 벽은 아무도 뚫고 나갈 수 없다'라는걸 보여주는 대사일 뿐이지만, 굳이 vs스펙식으로 해석하자면)
"성곽염상에 의해 뜨겁게 달궈진 현세의 공기를 느낀거다, 고로 사신들은 물리적으로 간섭할수 있다"가 아니라
"성곽염상에 의해 뜨겁게 달궈진 현세의 영력을 감지한거다"라고 해석하는게 자연스러움
왜냐하면 블리치라는 만화의 근간 자체가 영혼에 관한 이야기고, 영력이 없는 단순 물리력으론 간섭할수 없다는게 기본 설정이니까
생각해보면 이때 힘을 각성한것도 아니고 무기도 전봇대인데 호로한테 맞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