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곤대나이는 오절급 고수와의 대결에서는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고, 장무기가 내공묘사 하나는 특출하게 뛰어나지만 평생 현문정종 내공을 수련하고 구음진경을 익힌 곽정과 보사곡사담을 밥 먹듯 먹고 동해의 거친 파도를 맞받아치며 10여 년을 수련한 양과가 장무기의 내공을 못이겨서 밀릴거 같지는 않음.

곽정의 경우 항룡십0팔장이라는 최강의 장법에 쌍수호박이라는 개사기 무공을 탑재했으나 16년간 강자와 싸워본 경험이 없고, 장무기의 경우 당시 오절급 강자가 기껏해야 장무기, 장삼봉, 불확실하지만 황삼미녀 정도가 다라 강자와의 전투경험이 압도적으로 부족함. 반면 양과의 경우 소년 시절부터 구양봉, 곽정, 홍칠공, 황약사 등 오절급 고수에게 지도를 받았고 금륜법왕, 구천인 등 오절 혹은 준오절급 고수, 공손지, 니마성, 소상자, 윤극서, 이막수 등 오절급 제외하면 최강인 고수들과 수없이 싸우면서 자랐으며 작품 후반까지 꾸준히 무림에서 활약함. 마지막 금륜법왕과의 싸움에서도 법왕이 완전하지도 못한 암연소혼장에 밀릴거 같으니까 곽양을 이용해서 승기를 잡은거지, 그대로 계속 싸웠으면 법왕이 졌을 가능성이 큼. 그리고 암연장의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자 법왕이 한번에 나가떨어지는데, 곽정이나 장무기가 법왕을 이렇게 한번에 박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