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젤 나가가 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제가 부제를 저렇게 붙힌 이유를 알겠지요. 젤 나가는 프로토스와 저그의 창조주가 되는 고대 종족입니다. 그런데 프로토스와 저그를 기껏 만들어 놓았더니 이것들이 젤 나가의 통수를 치고 되려 멸망을 시킴. 그리고 편의상 반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퀸시는 사신이 만들어낸 존재임. 현세에 사는 인간들이 호로한테 학살당하는게 보기 안쓰러워 사신들이 영력이 좀 있는 인간들에게 영자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줌. 그것이 퀸시의 시초
그런데 퀸시들이 사신없이도 호로를 잘만 잡아대니까 인간들이 더 이상 사신들을 우러러보지 않음. 그래서 사신들이 삐짐. 게다가 퀸시들이 호로를 아예 소멸시키는 탓에 소사와 현세 사이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함. 안그래도 퀸시들한테 삐진 사신들이 이걸 빌미삼아 퀸시 학살을 시작함. 물론 사신들 중에서도 퀸시들과 싸우지말고 잘 구슬려 사이좋게 지내가는 사신들이 있음. 그런데 석두 46실같은 호구들이 그걸 용납못하고 되려 그 사신들을 퀸시와 같이 학살하기 시작함. 대퀸시 온건파의 수장이 바로 유하 바하였고 퀸시의 창시자이기도 함. 즉,영력을 소유한 인간들에게 영자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준 사신이 바로 유하 바하. 그리고 온건파 학살에 앞장선게 석두 46실과 영왕같은 소사 최고위층,그리고 그들이 내세운 강경파 사신이 야마지를 비롯한 초대 호정 13대 인사들. 그런데 마유리의 말로 200년전 퀸시는 사신과 전쟁으로 멸종했다고 함. 사실 1000년 전부터 퀸시와 사신간의 무력충돌을 있었지만 그렇게 크지 않았고 지금 작중의 시간대를 기준으로 200년 전에 전면전이 발발하고 퀸시의 대부분은 멸종당하고 유하 바하가 살아남은 퀸시를 이끌고 도망감. 그리고 그들이 복수의 칼날을 갈고닦아 지금 천년혈전을 시작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