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바로 앞에 있는 디귿자 모양의 취수로.
지난달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기준치보다 180배 높은 우럭이 잡힌 곳입니다.
도쿄전력이 이 '세슘 우럭'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이곳 어류가 바깥 바다로 나가지 않도록 그물 작업 등 공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도쿄전력/직원 : 설계 자재 조달 등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2023년 내 운용 개시를 목표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세슘우럭의 원인으로 바다 밑 토양을 지목하고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해저 토양에서 kg당 10만 베크렐이 넘는 세슘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올해로 12년.
세슘우럭이 잡힌 곳에서 기준치가 넘는 어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9년에도 한 마리가 잡혔고, 지난해엔 이곳에서 잡힌 12마리 모두 기준치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를 묵혀오다가 오염수 방류에 임박해서야 바다 밑 토양 조사에 나선 겁니다.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설공사를 마친 가운데, 일본 언론은 다음달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그로시 라파엘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에게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대체 제대로하는게없네
이런데도 정직하다며 믿는 병신새끼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