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므즈를 죽인게 너라고 말하는 엔키두. 트로이메라이는 어느정도 기억을 파악한 상태. 홀란은 돌발행동을 하는 벨레리르를보고 미친건가 생각하고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가는데 괜찮은건가 독백 중. 엔돌은 빈틈이 생겨 봉봉으로 탈출하여 어느정도 거리를 벌렸지만 킹을 다시 찾기 위해서 기회를 엿보는 중.

 

 

트로이메라이는 그녀의 얼굴과 동작, 미소 그리고 죽음을 기억해내자 그 기억속의 엔키두는 네가 아므즈를 죽였다면서 따지지만 발로 면상을 밟아버리고 죽인건 너다 엔키두라고 대답함.

 

엔키두는 내가 죽였다고? 이게 너 돌았나라면서 반박하지만 트메는 아므즈를 죽인건 너라면서, 왜냐하면 내가 널 지배하는 자니깐. 억지가 아니라면서 기억은 정확히 안나고 그 사건의 진의는 불분명하지만 난 그 때부터 지배하는 자였고 절대 내 손에 피를 묻히지는 않았을거니 그러니 너가 죽인거다라고 말하자 엔키두는 누구 손에 묻었는지가 아닌 그녀를 살해한게 누구의 의지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냐면서 반박함.

 

더 나아가 트메는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누가 진실을 지배하는 자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자 벨레리르, 엔키두, 고루로 셋 다 정색하면서 트메를 바라보기만함

 

 

엔키두는 빡쳐서 죽이려고 하지만 벨레리르가 제제하고 자신에게도 생각이 있다면서 벨레리르가 움직이기 시작. 트메는 벨레리르가 주도권을 잡은걸 알아봄.

 

벨레리르는 제가 이 킹을 들고가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냐고 묻자, 트메는 잘 모르겠다면서 참가자가 아닌 네가 결승점에 들어가면 구스트앙은 체스에 참여하지 못하는게 맞겠지, 하지만 협박을 할 거면 나의 킹을 들고 와야하는 것 아닌가 하고 말하자, 벨레리르는 비웃으면서 당신 킹도 내 수중에 있다면서 홀란도 가주를 배신했다는 것이 알려짐.

 

홀란은 전쟁이 시작되고 트메를 배신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폭소하고 트메가 무언가를 지배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는 그 순간을 보고 싶었다면서 난 당신에게 존중받았던 적 한번도 없었지만 당신의 체스말로서 태어난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사용될 생각이였지만 전쟁이 일어나자 우릴 데리고 전쟁을 할 생각은 없었다면서 따지고, 우린 그저 당신에게 어떤 필요도 없는, 지배욕을 충족시키는 수단일 뿐이였으니 기린도 그걸 알고 배신한거라고 우리는 당신에게 태어난 것 조차 무의미한 생명체였다면서 폭로하고 킹을 얻고 싶으면 무릎 꿇고 나에게 빌어봐라고 도발함.

 

 

트메는 이를 뻔한 전개라고 평하고 한심하다면서 정리하면 이번 전쟁에서 나의 행동을 보면서 지파장들의 불만이 커졌고 기린조차 등을 돌리고 포 비더가문에게 붙잡히자 결국 나를 배신하기로 결정하고 저 자와 손을 잡았다면서 너희는 너희가 쓸모없는 것을 너희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대차게 깜.

 

트메는 벨레리르에게 지파장과 순을 잡은 이유는 단순히 구스트앙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함이나면서 묻고 벨레리르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냐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만, 잘 모르겠다면서 솔직히 너의 존재가 이번 전쟁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넌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거지라고 다시 되묻자 벨레리르는 전 그저 여러분에게 걸맞는 파멸을 주는거라면서 저 만큼 알기 쉬운자가 또 있을까요? 난 당신이, 당신에게 지배받던 홀란같은 자들에게 굴욕을 당하면서 죽는것이 가장 당신에게 어울리는 죽음이라고 생각했을뿐입니다. 가주님. 이라고 답변하자 지극히 합리적인 이유라고 평함.

 

 

구스트앙이 바라는건 우리 모두에게 벌을 주는것인가 라고 독백하고 움직이기 시작. 시도는 훌륭했지만 그 꿈은 이룰 수는 없는 이유가 두 가지가 있고 하나는 엔키두는 내 지배하에 있고 구스트앙의 체스 말은 나의 손에 있는거나 다름없고, 두 번째는 나의 체스 말도 나의 지배하에 있다면서 홀란 또한 나의 지배하에 있다고 함.

 

예전부터 자신은 인간을 지배하는 법을 연구해왔고 홀란이 가지고 있던 고대어들은 인간을 숙주삼아 조정할 수 있거하는 인조 고대어 라면서 애초부터 홀란은 부리기 위해 만들어진 개조 실험의 완성체라면서 홀란에게 내가 무언가를 지배하지 못하는 순간을 보고 싶었다고 했었나? 애석하지만 적어도 너만은 아니다면서 

홀란을 지배하고 조종하기 시작.

 

엔키두는 이 상황까지 처할줄을 몰랐다고 당황해 하고 저지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트메는 엔키두를 보며 이룰 수 없는 복수를 위해 나를 찾아오다니. 예전이나 지금이나 분수를 모르는 자라면서 말하자 엔키두는 시끄럽다면서 나에게 필요한 건 네가 진실을 아는 것 그 자체라면서 반박하지만 트메는 그 진실도 결국 네 주관적인 생각일 뿐 아니냐면서 씹어버리고 죽이려는 찰나 구스트앙이 화염으로 인조신해어를 태워버림.

 

구스트앙은 자기가 없는 틈을 타 킹을 가져가려고 하다니 변함없이 치사하고 나랑 체스 두는 게 자신이 없나면서 비꼬자, 트메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이제야 모습을 드러내나면서 만나자마자 서로를 까기 시작.

 

구스트앙은 생각을 정리하고 확신을 얻는 것에 시간이 걸렸다면서, 너를 죽이기로 결정했다는 것으로 해당화 종료.

 

 

 

 

 

 

 

 

 

이번화는 꽤 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