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글은 이야기 형식입니다.
떡밥과 그것을 풀이하는 글들이 많이 담겨있지만,
술술 읽기 편하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써봤어요.
떡밥과 그것을 풀이하는 글, 사진은 색으로 표현한 부분들입니다.
카이도는 운좋게 동물계 최강종의 열매를 먹게된 세균이다.
동물계 최강종 모델 : All.
환수종과 고대종을 제외한 모든 동물계 열매 모델들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
부위별로 제각기 다른 모델로 변신하여 키메라가 될 수도 있는 사기적인 능력이다.
카이도우는 자신의 본모습이 미개한 세균이란 사실을 창피해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를 최강의 생물이라 부르며, 본모습은 인간인척 평상시 인간의 모습을 하고 다니는데,
그의 부하들조차 이 사실을 모른채 선장이 인간인줄 알고있다.
(그의 실루엣은 인간의 모습이다. 하지만 나미의 "인간이 아니란 거야?!" 라는 대사가 떡밥이었던것.)
동물계 최강종에 힘입어 사황자리에 오르다보니 세계최강의 생물이란 칭호는 자칭을 넘어 자타공인이 되었다.
카이도는 열에 약하고 추위에 강한 일반적인 세균이다.
그가 아끼는 섬이 겨울섬인것도 그때문.
와노쿠니에는 옛날 류마와 류마가 벤 무서운 용에 관한 전설이 널리 알려져있다.
따라서 와노쿠니 사람들은 어릴적 그 전설을 들으며 용에 대한 공포심을 지니며 자란다.
와노쿠니를 제패하고 싶었던 카이도는 그 용에 대한 공포심을 이용하려했다.
동물계 최강종의 능력을 이용해,
몸통은 뱀, 발은 독수리, 머리는 도마뱀에 사슴뿔.. 등등 최대한 용에 가까운 모습의 키메라로 변신했다.
용의 모습으로 와노쿠니를 습격했고, 킨에몬의 부모님이 이때 카이도(가짜 용)에 의해 죽었다.
로우가 "카이도"라고 말하자, 킨에몬과 그의 아들이 "?!" 했던건,
카이도란 이름을 자신 부모님의 원수이자, 용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
그 다음 "아..아무것도 아닐세 ;;" 라고 했던 이유는,
킨에몬 부자가 느끼기에 사황이라는 해적이면 사람인데 자신이 알고 있는 카이도는 용이니깐,
(아~~ 동명이인이겠구나) 싶어서 그냥 상황을 넘어가려했던것.
(참고로 악마의 열매에 대해 무지한 킨에몬 부자는 사람이 용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가능성은 생각을 못했다.)
추가
일본어로 '괴동'을 뜻하는 '카이도'.(그 외 동음이의어가 여러가지 있지만, 4대 약자설에 근거하여 '괴동'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괴동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런게 아닐까요?
참고로 스펀지밥이라는 만화를 보면 플랑크톤이 나옵니다.
플랑크톤은 매우 작으며, 어린이처럼 다혈질적이고 나쁜 장난을 치는걸 좋아하죠.
이처럼 '작은 생물'이 사람처럼 말을 하고 돌아다니는 만화를 보면, 개구쟁이 어린아이같은 성격이면 더더욱 와닿습니다.
오다가 설정한 카이도가 앞서 연구한대로 본모습은 작디작은 세균이라면,
카이도에게 개구쟁이 어린아이 성격을 대입시켜 친숙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죠.
"그럴꺼면 카이도가 키메라 열매 능력자가 아니라 드래곤 능력자라고 해도 되지않나?"
라는 질문이 나올거같아서 미리 답변!
드래곤 능력자라면 실루엣은 인간이기에 본모습은 인간이어야하고,
나미의 "인간이 아니야?!" 라는 떡밥이 떡밥이 아니게됩니다. (그냥 쓸모없는 대사가 되어버리죠.)
그리고 본모습을 세균으로 설정하여 실루엣, 용의 모습 등등을 전부 충족시키는 동물계 최강종 능력자로 만들어버리면
겨울섬을 좋아하는 모습 등등 더욱 여러가지 떡밥들을 해결할 수 있죠.
번째 떡밥으로인해, 쵸파는 해적단을 한번쯤 나가게 될겁니다.
(링크는 번째떡밥에 관한 연구글)
'동물계 능력자 강화'에 유용한 럼블볼에 흥미를 가진 카이도가 쵸파를 납치할거란 예상이 많더군요,
카이도와 쵸파는 서로 대조적인 면이 있습니다.
카이도는 앞서 연구한 대로라면, 자신의 본모습인 '미개한 세균'을 속이고파 인간인척 행세를 하죠.
반면 쵸파는 자신이 인간인척 행세를 하려했던 과거에 괴물로 몰려 도망쳐다녔습니다.
카이도는 일정한 자신의 본모습없이, 다른 생물인척 연기하는것에 익숙합니다. 즉, '자신'이 없죠.
반면 쵸파는 자신이 괴물이라면 괴물로서 지냅니다. '자신'을 찾아냈죠.
납치당한 쵸파는 카이도의 나약한 모습을 보며 충고를 해줄겁니다.
"너 자신을 알라."
그 과정에서 빠진 여러가지것들중에 님 의견이 있었죠.
최대한 오다 입장이 되어보려고 노력해봤어요.
세계 최강의 생물이 실은 미개한 생물이었다는 역설,
쵸파의 번째떡밥과 아우러져서 보이는 대조적 느낌 등등.
확률상 이런류의 예상은 틀릴 확률이 높아요.
반대로 맞을 확률이 높아보이는쪽에 거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깐,
오다라면 그런식으로 걸어본 사람들에게 통수를 안겨줘 더욱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