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에서 말하는 이능은 메테오같은 물리적 이능을 제외한 이능이다

 

 

1. 이능저항력이란?

 

이능을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즉 저항하는 대상은 이능시전자가 아니다

 

이능 그 자체를 저항하는 힘이다

 

 

2. 물리력과 이능저항력의 관계

 

작품이나 설정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무관하다

 

A = 주먹 한방으로 벽돌 조각화, 총 맞으면 죽음

B = 주먹 한방으로 은하계 증발, 초광속 태양 박치기도 맨몸으로 탱킹

C = 주먹 한방으로 태양계 증발, 아광속 행성 박치기도 맨몸으로 탱킹, 이능저항력X

 

 

A가 시간정지를 쓰면 C는 어떻게될까?

C가 A보다 물리적 스케일이 월등하게 뛰어나서 C는 시간정지를 무시할까?

 

B가 시간정지를 쓰면 C는 어떻게될까?

B가 C보다 물리적 스케일이 월등하게 뛰어나서 C는 시간정지를 무시 못 할까?

 

정답은 NO 다

 

시전자의 물리적 스케일의 여부는 상관없다

 

B가 저항해야 하는 것은 '정지되는 시간'이며 '시간정지를 쓰는 시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공간절단도 저항의 대상은 시전자가 아닌 '공간절단'이고

 

현실조작도 저항의 대상은 시전자가 아닌 '조작되는 현실'이다

 

 

즉 상대를 팔씨름으로 이긴다고 상대가 시전하는 시간정지, 현실조작 등을 저항할 수 있다는 근거가 아니라는 말이다

 

 

 

3. 이능저항력에 관한 언급, 설정, 행적이 없다고 이능을 저항 못한다? 깡물리 캐릭한테 불리한 판정 아니냐?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이능이 존재해야 저항력도 나올텐데 깡물리 위주의 세계관에서 이능이 어딨냐?

(대부분의 경우 이능 위주의 세계관은 그래도 물리공격 판정의 이능으로 방어력을 가늠이라도 할 수 있지만 깡물리 세계관은 보통 이능저항력을 아예 가늠 못 한다)

 

어쩌다 공간절단이 나와도 그거 저항하고도 시간정지나 현실조작은 저항 못 한다

(공간계 이능저항력과 다른 계열의 이능저항력은 또 별개이기 때문)

 

현시점 브게에서는 공간계 이능저항력이 없다면 은하계를 주먹으로 증발시켜도 지구권 캐릭이 시전하는 공간절단이 통한다고 판정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능의 스케일을 ~권이라고 나누기 애매한데 이부분은 카카시처럼 지구권 캐릭이 쓰는 공간절단이라고 생각하고 넘기셈ㅋㅋ)

 

사실 공간계 이능저항력이 안나왔다면 공간절단의 저항 여부도 '모른다'가 맞다

 

저항력이 있을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없다'고 판정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즉 '통한다'라는 근거가 있어서 통하는게 아니라 '안통한다'라는 근거가 없어서 통한다고 판정하는 식이라서 불리한게 맞다고 본다

 

어차치 가상VS니까 전제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판정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현시점 지배적인 분위기를 기준으로는 이렇다는 거다

 

'명백하게 통한다는 근거가 있어야 통한다고 판정한다'라고 전제를 넣어도 괜찮다

아니면 위의 전제가 지배적인 분위기로 바꾸게 주장할수도 있고

 

우선 현시점에서는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

 

4. 뭐 괜찮은 대안은 없냐?

 

대안은 딱히 생각해본게 없고 그냥 안붙이는게 베스트같다

(개인적으로 작품의 무대 스케일 자체가 다른 세계관끼리는 붙이는걸 극혐한다)

 

무엇보다 어떤 작가가 건물파괴급 스케일의 작품을 그리면서 공간절단 이능을 등장시켰다고 생각해봐라

 

그 작가한테 은하계 파괴급으로 노는 세계관의 작품을 보여주고

 

'이 작품의 세계관 최강자는 공간절단을 저항한 행적이 없다 그러니까 당신의 작품에 나오는 공간절단도 통하는게 맞지않나?'

 

라고 물으면 '스케일이 다르다' OR '통할 수준이 아니다' 이런 대답이 나와도 이상할게 전혀없다

 

작가가 상정한 작품의 무대가 되는 스케일을 한참 초과했기 때문

 

 

5. 나루토 VS 원펀맨은 어디가 이기냐?

 

원펀맨이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