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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종결자 발틴사가]사상의 저편
자라마 | L:0/A:0 | LV20 | Ex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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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21-03-27 12:53:19 | 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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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저편은 세계의 밖, 관념 밖에 존재하는 것, 그러나 육신을 

가지고서는 에릴의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에릴의 

계면을 깨고 지금 여기에 충만한 사념을 세계의 밖으로 유출시켜.... 

창세를 시작할 겁니다.”

 

글렌이 당황하여 그리 물었다. 1년 전만 해도 에릴에서 사는 

대부분의 이들은 하늘의 밖이라는 것을 도무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그후 발틴이 세계의 밖을 다녀오긴 했지만 그가 말하는 

세계의 밖은 파괴되었던 옛 세계의 정보와 유해가 농밀한 수프처럼 

녹아들어간 혼돈, 그 자체였다. 그런 곳으로 에릴이 그대로 

던져진다니 손톱 만한 암염을 드넓은 호수에 던져버리는 것과 같지 

않은가?

 

“그거라면... 네르게쓰들이 한 천 명 정도 도와준다면 가능하지. 

사상의 저편이라는 게 뭔지 알아? 마음조차 닿지 않는 진정한 

외계라고! 그렇기 때문에 사상의 저편이라고 부르는 거고! ”

 

 

검은 머리의 발틴, 아니 영룡왕 발라티아의 파괴의지를 대신하는 

전체의 화신은 세계를 둘러싼 영룡왕의 머리 위에 서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혼돈이 급속하게 별의 바다로 바뀌며 세계가 

형성되어가는 데 그 속도가 뇌전보다도 빨랐다. 시공간 개념이 없는 

혼돈을 따라 에릴의 질서와 법칙이 흘러 세계가 정립되어갔다.

 

사상의 저편, 그곳은 시간도 공간도 없는 곳, 인지가 닿지 않아 존재가 성립하지 않는 곳이었다. 그 금지된 곳에 육신을 가지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 아무리 신이라 해도 껍질을 깨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발틴은 수태세계인 에릴의 껍질인 거짓하늘을 깨고 나왔다.

 

 

물론 이 공간은 그들의 심상이 만들어낸 전장,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존재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우주의 외곽, 마음조차 닿지 않는 사상의 

저편에서 그들은 서로서로 만난 것이니까. 그 마음, 투지가 이끄는 

대로 싸우기 위해서는 심상에도 어느 정도의 공간이 필요했다.

발틴은 고개를 들어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은 끝이 없는 공간이리라. 아니 

공간이라고 규정해야 하는 지도 의문이다. 발틴이 의아하게 여겨 

모래알을 집어 살펴보니 모래알 한 알 한 알이 계界를 이루고 있어 그 

안에는 독자적인 우주가 펼쳐져 있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이곳에 있으니 이곳은 모든 곳이며 또한 아무 곳도 아니다.

 

 

캣머스가 디렉크스를 종용하자 그녀는 당황해하며 캣머스의 눈치를 

살폈다. 그들은 본디 화신의 모습을 취하고 있었는데 캣머스는 

디렉크스에게 화신의 모습을 버리고 본질로 돌아갈 것을 명하고 

있었다. 본디 그들의 본신은 일개의 혹성보다도 커서 그 본신을 

취하게 되면 도저히 개개의 인간과 싸울 수 없었다. 그러나 사상의 

저편, 허무의 회랑에서는 공간도 시간도 무의미함이라 그 안에서는 

본신을 발현하면 그 거대함에 상관없이 본질적 존재만이 나타나게 

된다.

 

 

 우주를 휘감을만한 거대한 용이 발틴에게 손톱을 내리찍는 것이다.

크기나 공간 개념조차 없는 사상의 저편이라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영룡왕의 발톱에 찍히게 되면 승부는 난다!

발틴은 살해당하고 말리라.

 

1.사상의 저편은 세계의 밖, 관념의 밖에 존재

 

2.시공간이 존재치 않음

 

3.크기는 상관 없이 '본질'만 구현 됨

 

4.사상의 저편에 존재 하는 모래알 하나가 독자적인 우주

그리고 그 모래가 끝없이 이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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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텐치 2021-03-27 13:24:21
모래판이 멀티버스고, 저편 자체는 그거 죄다 포함하는 영역인가
자라마 2021-03-27 13:27:57
@조우텐치
발틴은 고개를 들어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은 끝이 없는 공간이리라. 아니
공간이라고 규정해야 하는 지도 의문이다. 발틴이 의아하게 여겨
모래알을 집어 살펴보니 모래알 한 알 한 알이 계界를 이루고 있어 그
안에는 독자적인 우주가 펼쳐져 있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이곳에 있으니 이곳은 모든 곳이며 또한 아무 곳도 아니다.

빛도 없는 허무 속에 드러눕는다. 발라티아가 사라지니... 사상의
저편을 받치고 있던 은색의 모래판도 사라지고... 이윽고 감각들이
사라져 간다. 이렇게 신도 자살을 하는 걸까? 발틴은 그리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모래알 = 사상의 저편 안에 존재

모래판 = 사상의 저편을 받치는것

뭔 개소린지 몰겠음
조우텐치 2021-03-27 13:38:26
@자라마
저편이 죄다 포함하는 거고, 모래판은 그거 받치는 개념, 모래알은 판이랑 저편에 쭉 있는 듯 ㅋㅋ
토갤러 2021-03-27 14:57:27
이걸로 6차원 무리인가.
자라마 2021-03-27 14:59:46
@토갤러
안될걸

고차원 가기 존나 까다롭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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