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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모드와 선술에 대한 고찰과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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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 | 2013-09-03 18:08:20 | 143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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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육도의 술법인 '음양둔'을 통한 만물파괴 및 인술 무효화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으로 '선술'이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 동안 잊혀진 술법이었던 선인모드는 미수모드 못지 않은 나름대로의 유용성을 지니고 있음이 증명되었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나루토는 어떻게든 미수화 상태에서 선인모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고 그 방향으로 파워업을 해서 오비토를 무찌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선술에 대해서 몇 가지 고찰을 해보고자 합니다.

 

 

 

1. 선술이란 무엇인가

 

 

먼저 선술의 원리에 대해서 복습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래 차크라는 생명체의 체내에서 합성되며 '정신에너지'와 '신체 에너지'의 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선술차크라'는 정신에너지와 신체에너지에 더하여 '자연에너지'를 섞어서 만듭니다.

선술은 바로 이러한 선술차크라를 모음과 동시에 그것을 유지하고 운용하는 전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선술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선인모드'라고 부릅니다.

술자는 무한에 가까운 자연에너지를 자신의 차크라에 더함으로서 크게 두 가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1) 기존의 자신의 차크라보다 양과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2) 차크라가 떨어져도 손쉽게 회복이 가능하다.

 

(1)의 경우 세가지 서로 다른 에너지가 온전히 융합되었으니 두 가지가 섞였을 때보다 더 강하고 많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2)의 경우에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일정시간동안 만들수 있는 차크라의 양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양을 넘어서서 한번에 힘을 사용할 경우에는 체내에 축적된 차크라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모두 소모해버리면 죽게 되지요. 모든 생명체는 기본적으로 차크라를 최소양 이상 지니고 있지 않으면 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인모드의 경우에는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어떤 선인이 선인모드에 들어서서 선술차크라를 만들어 저장해둔다고 해도 그 양이 무한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용에 따라 서서히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장된 선술차크라가 줄어들면 그 술자는 다시 한 번 자연과 접속하여 남아있는 선술차크라와 자연 에너지를 더해 차크라의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남은 선술 차크라는 자연에너지가 섞였지만 이미 자신의 몸에 동화시켰기 때문에 마치 원래 자신의 차크라를 자연에너지와 섞듯, 새로운 추가적인 자연 에너지와 섞을 수 있는 겁니다. 저급하게 비유하자면 주막에서 국밥 시킬때 밥이 모자라면 밥을 더 리필받고, 국이 모자라면 국을 더 리필받는 방법으로 배터지게 국밥을 먹는 것과 유사하지요.
 

 

그러나 (2)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함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술차크라를 만드는, 곧 자연에너지를 모으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후카사쿠 : "선술 차크라를 모으려면 몸을 완전히 부동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멈춘채로 싸울 수는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선술 차크라를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싸우는 동안에는 선인모드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선인모드를 유지하려면 자연과 접속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전한 '평형'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자신의 몸을 부동상태로 만들어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야만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둔 세 에너지의 '평형상태'는 시간이 지나면 흐트러져서 풀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한번 모아둔 선술 차크라의 양은 무한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선술로 소모하면 결국 선인모드 역시 풀리게 될 것입니다.

 

즉 선인모드는 '단일 개체'가 지속적으로 장기전에 써먹기에는 불리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만화에서 나온 해결책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지라이야처럼 후카사쿠+시마와 '융합'을 함으로써 전투를 하는 개체(지라이야)와 자연에너지를 모으는 개체(2대선인)이 역할을 분배하면 된다.

 

 (2) 나루토처럼 그림자분신들이 선술차크라를 모으게 한 뒤, 분신술을 풀어서 본체에게로 선술차크라를 가져온다.

 

 

(2)의 경우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으니 논외로 하고 저는 (1)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합니다. 선인술을 지속적으로 쓰는 궁극적인 방법은 결국 선술차크라를 쓰는 전투 개체가 자신을 대신해서 자연에너지를 모아주는 다른 존재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2. 선술은 어떻게 전래되고 있을까?

 

 

여기에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가설이 조금 많이 쓰이게 됩니다.

 

사실 최초로 '선인'이라고 불린 인물은 육도선인입니다. 그 이름이 괜히 붙혀진 것은 아닐 겁니다. 육도 선인은 분명 자연차크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선술'의 대가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육도선인은 어디에서 자연에너지를 가져왔을까요? 그 해답은 사실 간단합니다. 바로 육도선인의 몸 속에 봉인된 미수들의 근원, 자연 그자체라고도 불리는 십미입니다.

 

 

 

 

구미는 '십미란 자연 그 자체와 마찬가지'라고 말하지요. 나루토 역시 선인모드 상태에서 방대한 양의 자연에너지가 십미를 구성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죠.

 

육도선인은 자연에너지를 자신의 차크라와 완전히 융화시키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십미의 힘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겁니다. 즉, 육도선인에게 있어서는 미수모드가 곧 선인모드와 같다는 것이죠.

 

선술의 시초인 육도선인은 비록 십미처럼 자연 그자체를 사용하지는 못해도 자연의 일부를 받아드릴 수 있는 일종의 파생 술법을 후세에 전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선인술의 근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위적인 문명에 찌들은 인간들은 좀처럼 쉽게 자연과 하나가 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육도선인은 인간들에게는 인법을 전해주고, 대신에 자연에 훨씬 가까운 존재들, 곧 지능을 가진 동물들인 소환수들의 사회에는 '선인술'을 전달해주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로인해 모두가 아시듯 선술은 주로 영험한 동물들 사회에서 전승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왕두꺼비 선인과 백사 선인 역시 육도의 애완동물로 그에게서 선술의 지식을 전달받은 고대 동물일지도 모릅니다.

 

 

카부토는 선술과 관련된 신비로운 세 곳의 메카들을 언급합니다.

 

1. 묘목산(양서류들의 신성한 산)

2. 용지동(파충류들의 동굴 지대)

3. 습골림(확실하지는 않지만 습기가 많은 정글)

 

묘목산의 소환수들의 예로는 가마분타, 가마켄, 가마히로, 가마키치, 후카사쿠, 시마 등이 있습니다. 모두 양서류입니다.

 

용지동의 소환수들로는 거대뱀들, 만다, 아오다 그리고 카부토가 만든 만다2세가 있습니다.

 

습골림 소환수로는 현재로서는 거대 민달팽이 카츠유가 있지요.

 

 

 이들은 모두 실력에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선술'을 어느정도는 경험으로 익히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가마키치가 오비토에게 선술로 수둔을 쓴적이 있었지요. 선술의 메카 동네에서 사는 만큼 충분히 성장한 소환수들은 대부분 선술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들의 선술 실력이 잘 부각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인간 사회보다 인술 능력이 뒤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들은 고도의 지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수준의 복잡한 인술들을 많이 개발했지요. 반면 동물들은 선술쪽은 더 발달했으나 그것을 무기로 쓰는 인술쪽 재능은 다소 뒤떨어짐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지라이야나 나루토, 카부토같은 선술, 인술 양쪽 모두에 능력이 있는 인간들이 선인술을 배우면 그 효과가 특출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자연차크라에 타고난 인술에 대한 지식과 센스가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이죠.

 

 

그런데 왜 하필 선술을 배울 수 있는 장소는 저런 세 곳이 있을까요?  같은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선술의 기본적인 원리가 묘목산에서 배운다고, 용지동에서 배운다고 차이가 있을리는 없습니다. 마치 과학이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동일한 것처럼요. 하지만 굳이 저렇게 세 개의 분파가 나눠져 있다는 것은 '선술'에 대한 접근 및 운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근본적인 원리는 같아도 그것을 다루는 방식에는 얼마든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묘목산의 선인술 - 개체 수준에서의 선인술 +  타인과의 융합

 

 

 

묘목산의 두꺼비들은 가장 정석적인 방법으로 선인술을 사용합니다. 그들의 선술 운용방식은 가장 정직하면서 원리 원칙 그대로를 따라갑니다. 그 원칙은 다음으로 요약가능합니다.

 

 i) 자연을 느끼기 위해서는 완전히 정지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ii) 자연과 하나가 된 뒤에는 자연에너지와 자신의 정신에너지, 육체에너지를 적절한 비율로 섞는다.

 

 iii) 세 에너지가 조화를 이룬 '평형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인간들 중에서 이들의 방식대로 선인술을 배운 인간은 지라이야와 우즈마키 나루토 둘 뿐입니다.

위 원칙들 중에서 적절한 비율, 평형상태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인데, 이것을 지키지 못하고 자연에너지를 너무 많이 흡수하면 석상이 되어버리죠. 또 너무 적게 흡수한 경우에는 아예 선인모드로 들어갈 수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서도 완전한 신체, 영혼, 외부의 평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방대한 차크라의 운용 능력 및 용량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 이유로 타고난 차크라가 강한 우즈마키 나루토가 선술을 빠르게 배울 수 있었던 거고요.

 

 

 

여기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두꺼비들의 선인술은 대단히 정직한 방식, 곧 다시말해 한 개체가 직접 자기 자신이 자연에너지를 모은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이 방식에는 앞에서 말한 '지속적인 선술 차크라 저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개체 단위'로 선술차크라를 모으는 두꺼비들 입장에서는 '다른 개체와의 융합'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라이야가 후카사쿠와 시마를 양 어깨에 올려놓는 것 역시 그러한 이유입니다.

 

 

 

 

 

 

4. 용지동의 선인술 -  기생 미생물들을 통해 유지되는 선인술

 

 

용지동, 곧 파충류들의 동굴에서도 선인술의 술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먼저 카부토의 설명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쥬고의 일족들은 갑작스럽게 폭주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오로치마루님께서는 그 원인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면서 추적을 하셨고 결국에는 그 힘의 근원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신비의 동굴, 용지동이었다. 오로치마루님은 그곳에서 선인술을 배우려하셨지만 육체가 받쳐주지 못했기에 익히지는 못했다. 그조차도 나처럼 완전하게 선술을 익히지는 못한 것이다. 나는 백사 선인에게서 수업을 받고 완전한 선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 쥬고가 처음 사스케의 뱀팀에 들어오면서 언급되었던 내용을 생각해봅시다.

"쥬고의 몸에는 특수한 효소가 있어. 그것이 바로 오로치마루의 주인술의 근원이지."

 

마지막으로 쥬고가 카부토의 동굴에서 사스케와 재회했을 때의 대화를 생각해봅시다.

"(카부토를 보면서) 저것은 선인화 상태야. 우리 일족들은 저것을 선인화 상태 또는 주인화 상태라고 불렀지."

 

 

 

이곳에서 알 수 있는 사실들을 지금부터 모두 정리해보겠습니다.

 

(1) 용지동의 뱀들은 묘목산의 개구리들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에너지를 모은다.

 

(2) 쥬고의 주인술, 아니 그의 일족의 주인술은 사실 선인술의 하위 호완으로 자연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이며 그것은 원래 용지동에서 파생된 것이다.

 

(3) 쥬고는 종종 자연의 존재들(동물)과 쉽게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였다. 그리고 그는 주인상태로 들어갈 때 쉽게 폭주한다. 그것은 카부토가 언급한대로 쥬고 일족의 종특이기도 하다.

 

(4) 쥬고의 주인폭주는 결국 자연에너지 흡수 상태와 같은 것이며(평형이 깨진 불안정한 상태와 같이), 여기에는 그의 일족에 몸에서만 전해지는 특수한 효소 또는 미생물(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처럼)이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주인술은 선인모드와는 다릅니다. 애초에 선인모드가 소리4인방같은 쩌리들이 익힐 수 있는 난이도도 아니고요. 결국 주인술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자연과 접촉하여 자연에너지를 모으는 선인모드가 아니라, 지극히 수동적인 방식이며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자연에너지를 패시브하게 끌어모아주는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그 무언가란 과연 뭘까요? 저는 쥬고의 일족의 몸에 기생하는 특수한 효소(또는 그 효소를 머금은 특수한 미생물)이 바로 자연에너지를 모아서 불완전한 선술차크라를 만들어 숙주에게 전해주는 주체라고 감히 추측해보겠습니다.

 

 

 가설 1. 쥬고 일족 유전자에는 특수한 효소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유전인자가 있다. 그 효소는 신체가 자연에너지를 수동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매개체이다.

 

 가설 2. 쥬고 일족에게는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처럼 또 다른 종류의 미지의 생명체들이 세포에 공생하고 있다. 이 미생물들은 효소를 지니고 있어 선술차크라를 만들 수 있는 개체이다.

 

 

이렇게 된다면 쥬고가 왜 스스로의 폭주를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지에 대한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미생물들은 지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 가지 에너지의 완전한 평형을 이루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고로 그들은 석상으로 변한 두꺼비들처럼 과한 에너지를 흡수해 스스로 파괴되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미생물들은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그 양이 줄어들지는 않지요. 그리고 종종 자연에너지를 과하게 흡수한 미생물들의 양이 체내에 일정 이상으로 많아지면 그 에너지는 숙주에게까지 넘어가게 되고 결국 주인모드에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로치마루는 왜 그 힘의 근원이 용지동이라고 했을까요? 개인적으로 용지동의 자연에너지를 쥬고의 몸 속으로 끌어오는 것이라고는 해석하지 않겠습니다. 자연 에너지는 도처에 있는 것이고 특정 장소에서 빌려오는 게 아니라 주위 환경에서 가져오는 것이니까요.  오로치마루가 분석한 '근원'이란 아마도 '생물학적, 진화론적인 근원'에 의미가 더 실려있을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아까 말한 쥬고의 특수한 체내 미생물 또는 효소들은 본래 용지동 파충류들의 몸 속에 기생하는 미생물에게서 파생된 거란 뜻입니다. 어떻게 그것이 전해졌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아마도 쥬고 일족의 먼 조상들은 용지동의 뱀들과 공생하거나 어떻게든 접촉을 했을 것입니다. 그 접촉으로 인해 뱀들의 몸속에 기생하던 미생물들이 전해졌을 것이고 감염자들 중 살아남은(자연선택된) 극소수가 모여서 쥬고 일족의 시작이 되었을 겁니다.

 

 

 

오로치마루는 선인술을 완벽히는 익히지 못했을지언정,  쥬고의 효소들을 추출하여서 자기자신의 선술차크라를 모으는 데 어느 정도는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효소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선술 차크라를 모은 뒤에, 일정량의 효소를 타인의 몸에 이식하는 것이 바로 '주인술'입니다. 즉 오로치마루가 사스케와 앙코에게 이식한 주인의 정체는 '오로치마루가 모아둔 선술 차크라를 저장한 쥬고일족의 특수 미생물 덩어리'라는 것입니다.

 

카부토는 오로치마루의 신체 일부를 이식했으며 동시에 그것을 통해 특수 효소를 체내에 얻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주인을 받은 자들은 자신의 것이 아닌 '쥬고의 미생물'과 그것이 담은 '오로치마루의 선술차크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내와 거부반응이 생깁니다. 그러나 카부토는 스스로가 선술을 익히는데 성공하여 자신이 직접 선술차크라를 모으고 그것을 '미생물'을 통해서 계속 양을 유지하며 모아나가는 것입니다.

 

사스케나 앙코와 카부토의 차이점은, 전자는 스스로 선술차크라를 모을 줄 모르는 반면, 카부토는 스스로 자연에너지를 모을 수 있고 동시에 그것을 능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단지 선인모드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효소를 지닌 미생물'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후카사쿠의 역할을 미생물들이 대신 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아마 용지동의 뱀들은 카부토와 같은 방식대로 자신의 세포 속에 기생하는 특수 효소를 담은 미생물들과의 공생 관계를 통해 선인모드를 유지하고 선술 차크라를 모으는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바로 카부토의 선인모드는 나루토의 그것과는 달리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타치에게 환술에 걸린 뒤에도 그의 선인모드는 오로치마루에게 뺏기기 전까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길어봤자 5분이 한계라는 나루토의 선인모드와는 확연히 다르지요. 이는 다른 어떤 생명체가 후카사쿠같은 역할을 해준다는 증거입니다.

 

 

 

 

5. 습골림의 선인술 - 부분과 전체 모델

 

 

마지막으로 저는 감히 습골림의 선인술에 대해서 가설들을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비록 습골림의 선술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카부토의 언급에서 용지동, 묘목산과 함께 나왔다는 것은 이들 역시 선술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습골림의 소환수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츠나데의 소환수, 카츠유가 있습니다.

저는 카츠유의 특성과 또 다른 단서를 통해서 이 선인술의 운용방식에 대해서 추리를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선인술의 기본적인 대원칙 ; 부동, 에너지 평형 유지, 모으는 자와 사용하는 자의 공생 ; 이 세 가지는 선인술의 근본적인 내용이기에 세 분파 모두 동일하게 적용을 할 것입니다. 문제는 바로 '모으는자와 사용하는 자의 공생'이라는 측면.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선인술의 방식에 차이가 생기고 문파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

 

 

[카츠유에 대한 단서 1] 카츠유는 자신의 몸을 분해할 수 있고 다시 합쳐질 수도 있으며 더 잘게 나뉘어질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카츠유는 부분 상태와 전체 상태 모두로 존재할수 있다는 겁니다.

 

 

[카츠유에 대한 단서 2] 분리된 객체들은 고유의 지성과 자유의지를 가지지만, 모든 구성원들은 그것을 공유한다.

 

이것은 페인전 당시에 입증된 사실이기에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우리는 습골림 생명체들이 어떤 식으로 선인술의 세번째 문제점을 해결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 바로 각각의 부분들이 '선술 차크라'를 모으는 역할을 하고 전체 개체는 그것을 사용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격하게 싸우는 때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몸을 빠르게 움직이면서 싸우려면 근육세포는 물론 몸의 모든 세포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선인모드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 전제는 '부동성'입니다. 서로 모순되는 내용이지요. 그런 고로 전체는 부분들이 모아준 선술차크라를 쓰고 싶어도 자신의 부분들의 안정성을 유지해주기 위해 격한 움직임을 가능하면 삼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카츠유는 가마분타나 만다와는 달리 전투보다는 치료, 곧 정적인 작업에 더 특화된 생명체입니다. 이런 정적인 성격은 습골림의 소환수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지요. 그렇게 보면 이들의 선인술이 격한 전투를 피해야 하는 성향이라는 가설이 어느 정도 아귀가 맞습니다.

 

 

저는 여기에 더해서  한 가지를 더 외람되이 추론해보겠습니다.

 

현재 선인술을 사용하면서 그 근원이 밝혀지지 않은 선인술사가 한 명 있고, 밝혀지지 않은 선인술 분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센쥬 하시라마 / 습골림 선인술 이지요.

 

 

 

확실치는 않으나 우리는 센쥬 하시라마가 습골림에서 선인술을 배웠을 것이라고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증거로 부족할 수도 있으나 굳이 증거를 대라면 센쥬 하시라마의 손녀가 츠나데라는 것을 댈 수 있죠. 보통의 소환술을 계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지인의 소개가 있어야만 그 계약에 참예할 수 있습니다. 나루토의 경우에는 지라이야가 두꺼비들에게 소개를 해주었으며, 카부토는 오로치마루를 통해서 알게 되었지요. 그렇다면 센쥬 츠나데 본인은 어떨까요? 그녀에게 습골림의 소환수와 계약을 하게 해줄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든든한 백이 누가 있을까요? 바로 그녀의 할아버지일 것입니다.

 

억지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우리는 하시라마가 습골림과 서로 친분이 있음을 예측할 수 있고 그곳에서 선술을 배웠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까지 확장해봅니다.

 

 

하시라마가 습골림에서 선술을 배웠다는 가정하에서 그에게도 '부분과 전체 모델'을 적용해본다면

=> 하시라마의 경우 그의 세포 하나하나가 선술을 모으는 '부분 객체'의 역할을 할 것이다.

 

라는 가설을 조심스럽게 내세워봅니다.

 

분명 하나하나의 세포가 자연에너지를 모으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이것은 생명에너지의 근원이자 원천인 하시라마의 특수한 세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다른 어떤 이들도 구현할 수 없는 방식입니다. 육도선인에 가장 가까운 신체를 가진 하시라마의 세포들은 모두 알다시피 분열 횟수가 무한대이며(일반 세포와는 달리) 신체 회복에 탁월할 뿐 아니라 젊음을 유지시켜주고(츠나데라는 손녀를 본 하시라마의 얼굴이 완전 동안임을 생각해보자), 우치하의 동술 리스크도 거의 없애주고 육도의 힘까지 얻게 해주는 나루토 세계관 생물학계의 최고의 보배입니다.

 

단언컨데, 하시라마의 세포는 가장 완벽한 세포입니다. 어쩌면 그런 세포라면 손쉽게 외부의 자연에너지와 접함과 동시에 자신의 방대한 생명에너지와 섞어 선술 차크라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구미에 준하는 차크라를 가진 하시라마라면 자연 차크라에 휘말리지 않고 완벽한 평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근거 1] 하시라마는 나루토와는 달리 부동자세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카부토처럼 장시간 유지가 가능하다.

-> 세포 수준에서 객체를 대신해서 선술 차크라를 모아주면 설명 가능.

 

[근거 2] 하시라마는 나루토나 카부토와는 달리 굉장히 '정적인 싸움'을 한다. 솔직히 그의 싸움 방식이 목둔이다보니 스스로 몸을 움직일 필요가 별로 없다. (당장 목인이나 진수천수만 불러도 뭐....)

-> 습골림 방식인 '부분과 전체 모델' 특성상 격하게 몸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과 상응.

 

 

 

 

 

6. 선술에 대한 또 다른 가설들

 

 

가설 1. 선술 차크라는 그것을 만들어낸 개체의 '육체'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고 있다.

 

 (1) 근거 : 지라이야는 묘목산에서 수련을 했으며 후카사쿠와 시마와 융합을 해서 선술을 쓴다. 그 결과 그의 모습은 조금이나마 두꺼비의 모습에 가까워진다. 또한 카부토는 백사선인에게서 수련받은 용지동 선인술을 쓰는데 이 과정에서 그의 모습은 뱀의 형상에 가까워진다. 오로치마루 역시 같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묘목산에서 장기간 수련한 지라이야나 나루토의 경우 몸에 미세하게 나마 선술 차크라의 흔적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자연에너지를 모아서 선술차크라를 모으면 기존에 남아있던 미세한 흔적의 선술 차크라가 그에 섞여 들어갈 것입니다. 이 경우 기존의 선술 차크라는 묘목산의 자연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잇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묘목산은 두꺼비들이 선술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위 가정을 참이라고 하면, 묘목산의 자연 에너지는 그것을 사용하는 선술사 두꺼비들의 영향으로 두꺼비의 신체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미약하게나마 기억하며, 그곳에서 수련받은 지라이야나 나루토 역시 선술 사용시 신체 일부가 두꺼비화 되는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연에너지를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할 수록(즉 선술의 완성도가 높을 수록) 두꺼비화가 적은 것으로 보이며, 나루토의 경우 지라이야보다 더 완전한 선술이기에 신체 변화는 눈 정도로 그치지요. 하시라마는 더더욱 숙련도가 높기에 아예 몸에 문양이 생기는 것 말고는 동물화가 없습니다. 이는 선술 숙련도가 높아질 수록 다른 동물의 향기가 묻지 않은 자기 자신만의 선술 차크라를 정제해내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2) 근거 : 오로치마루가 남겨준 주인들에는 오로치마루 성향의 차크라가 담겨 있으며, 앙코의 주인에서는 아예 오로치마루의 신체가 만들어졌다. 주인에는 오로치마루의 선술 차크라가 담겨잇는데, 이는 선술 차크라가 원래 주인의 육체 정보를 담고 있음을 암시한다.

 

 (3) 선인술사인 하시라마의 세포들은 일정 이상으로 배양하면 원래 주인인 하시라마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이는 세포가 개체 전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정도의 정확한 기억은 유전자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어쩌면 하시라마의 세포들은 미약하게나마 선술차크라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이 선술 차크라는 기존의 선술차크라를 기반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이전 주인인 하시라마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가설 2. 선인 차크라에는 본체의 정신과 지성, 지식이 담길 수 있으며 서로 떨어져 있어도 공유가 가능하다.

 

 

 (1) 근거 : 오로치마루는 앙코에게 담긴 선술 차크라로 부활했다. 시점 상 사스케를 만나기 전에 이식된 것인데도 부활 후 사스케와 관한 모든 지식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것은 선술 차크라와 본체가 서로 정보와 정신을 공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근거 : 카부토는 오로치마루의 세포를 이식하고 그것의 '미생물'을 매개로 선인모드를 썼기에 그의 선술 차크라에는 오로치마루의 선술차크라가 가진 '흔적'이 묻어있다. 바로 이 흔적 때문에 오로치마루는 카부토의 '안에 있었다'라는 표현을 썼고 카부토의 차크라를 회수한 후에는 그의 지식까지 흡수했다.

 

=> 카부토는 오로치마루의 선술 차크라가 담긴 미생물을 베이스로 자신만의 선술 차크라를 모았다.

위 가설을 인정한다면, 오로치마루가 '카부토의 안에 있었다'라는 말은 곧 오로치의 선인차크라는 본체와 정신을 함께하는 존재라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카부토가 만든 카부토의 선인차크라가 오로치의 차크라와 섞여있었기에, 그 안에는 카부토의 정신과 지식 역시 담겨들어갔을 것이다. 그래서 오로치는 회수하면서 카부토의 지식까지 흡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러한 차크라를 통한 정신 공유 방식은 '그림자 분신술' 또는 다른 분신술들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성향입니다. 분신들 역시 서로 어느 정도 상태를 알 수 있으며, 그림자 분신의 경우에는 해제되면 기억을 얻을 수 있지요. 하지만 오로치마루의 선술의 경우에서도 보았듯, 선인차크라는 해제를 할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서로를 인지하고 정신 공유가 가능합니다. 즉 인술 기반의 분신술보다 선인술이 더 정신 네트워크 호환성이 좋다는 뜻이지요.

 

 

 

 

예를 들면 이번 644화에서 인법 개발의 달인, 토비라마 옹이 직접 설명해주는 '차크라 공명' 방식의 그림자분신술.

어쩌면 토비라마는 형님의 선인차크라의 성질에서 그 힌트를 얻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설 3. 십미 인주력의 힘으로 쓴 음양둔이 선술을 환원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십미의 힘의 본질이 자연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자연에너지는 인간의 차크라와 그 5가지 속성보다 높은 상성에 있는 일종의 근원적이고 높은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보다 열등한 대상들에 한하여 무에서 유로, 유에서 무로의 변환을 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원래 물, 불, 흙, 공기, 번개를 비롯한 모든 물질과 에너지들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존재에서 나온 것이지요.

십미를 자연 그 자체와 같다고 하는 것과, 십미가 모든 창조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것도 위 사실과 맞아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십미의 힘인 자연의 힘은 자신에 종속된 하부 속성의 존재들을 없애거나 창조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힘의 크기는 약할 지언정 선술 차크라는 자연 그 자체와 속성이 같습니다(물, 불 같은 종속된 부분이 아닌 자연 자체)

 

즉 십미의 힘인 음양둔으로도 자신에게 종속된 속성이 아닌 동등한 수준의 속성을 지닌 물체나 에너지를 없애지는 못한다는 것이지요. (여기서는 소멸시키지 못한다는 것이지, 물리적인 힘으로 파괴하는 것은 가능할 겁니다. 애초에 선인술 자체가 막지 못하는 능력도 아니고, 음양둔으로 방패막을 삼아서 선술을 충분히 막거나 부술수는 있지요.)

 

 

아마도 미수들의 힘은 십미의 힘의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연'과 같다고 볼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물감들을 뒤섞어서 검은 색이 만들어지지만 각각의 색은 합쳐진 색과는 같지 않은 것처럼요.

그래서 나루토의 미수 모드 상태에서의 공격은 오비토에게 유효타를 입히지 못했던 겁니다.

 

하지만 만약 미수모드 상태에서 미수차크라를 기반으로 거기에 방대한 양의 자연차크라를 섞어서 미수-선인모드를 쓰게 된다면 자연에너지가 섞여 십미의 힘과 동등한 성질을 지닌 힘에 방대한 양이 더해져서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을 겁니다.

 

 

------------이상 연구글을 마칩니다-----------------------

 

 

다른 의견이나 반박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경청하겠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개인적인 가설을 많이 사용한 것이므로 그 점은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비난이나 욕설은 거절합니다.

 

참고로 나카에 제가 동일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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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들리신즈 2013-09-23 02:30:17
잘보고갑니다
야마토대장 2013-09-21 21:10:12
오 지금보니 이분 말 맞는 게 위에 나루토가 미수화상태에서 선인모드를 사용하는방법을 익힐꺼라는데 지금 보니 말이 맞네
악동뮤지션 [L:7/A:203] 2013-09-22 11:58:51
잘보고갑니다
ㅊu잉 [L:8/A:389] 2013-09-22 23:50:46
음 잘보고갑니다 ~~~~~
탁재훈 2013-09-03 21:24:14
올ㅋ
막타지존설 2013-09-04 00:01:16
잘봣습니다.
낙네요 [L:20/A:307] 2013-09-04 00:44:12
줄줄히 그럴듣한 제시를 잘 보다가

정신력 딸려서 재읽기중
V 2013-09-04 01:07:26
잘보고가여
그건아닐세 [L:37/A:452] 2013-09-04 02:53:35
잘봣습니다
연오랑 2013-09-04 08:52:14
내용 정리 잘하셨네요.
ㅅr보 2013-09-04 15:26:24
잘보다 글이 많아 그만 읽었습니다.
우행시 [L:9/A:187] 2013-09-04 22:45:50
하시라마 습골림..... 그럴 듯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꽉이 [L:39/A:295] 2013-09-05 01:27:01
와... 진짜 딱딱 주장과 근거가 맞아 떨어지는것이... 멋져요 ㅎ
쿠ㄹㅏ마 [L:33/A:105] 2013-09-05 21:12:53
가설이 다 맞아떨어지는듯한느낌이네요 잘보고갑니다
L류자키 2013-09-06 18:44:51
와우 추천
영킴 2013-09-06 04:18:00
세줄읽고 내림
나쿠케 [L:10/A:282] 2013-09-07 16:12:08
쪼끔 아쉬운게 하사라마는 죽은 나이가 불명확하고...
종말의 협곡 전투까진 둘다 젊은 상태였죠..
동안이니 뭐니 할 근거가 조금 약함 ㅜㅋ

츠나데는 인위적인 젊음 유지구요 ㅎㅋ, 샌쥬 새포의 영향이 아니라 챠크라를 컨트롤 해서 저장하면서 일부를 젊음을 유지하는데 쓰는 것이니..
그래서 페인전때 엄청 늙은 모습또한 보여줌... 챠크라 다써서..

오로치 마루 선술 챠크라 부분은 좀 제재로 정리가 필요한듯 ㅋ 이것도 스토리상 급 예토술자가 필요하여 급조한것 같은게,. 주인술을 심은 대상은 굉장히 많고,, 선인챠크라의 일부가 담겨있는 주인에 봉인을 해제사켜 불완전한 힘을 가진 오로치마루 본체를 끄냈는데...
이건 분신술이나 그런것과 달리 본체 처럼 묘사가 됬는데.. 사실 작중에서 굉장히 많은 닌자들에게 주인을 심어놨고 각각 그 주인에서 독립된(혹은 분신술 처럼 기억과 정신을 공유하는) 오로치마루를 꺼낼 수 있는건지.. (표현이 잘 안되는데.. ㅜㅜㅋ 뭔말인지알졍)
이부분은 참 미스테리인듯,,

사실 작가가 막 싸질러놓은 컨셉을 논리적으로 사례와 가설을 전개해서 앞뒤에 맞게 증명해주신 것 같음..

또한 히루젠도 과거에 제천대성(원숭이 선인) 이라 불렸다는 오로치마루의 언급이 있었죠.. 나뭇잎 부수기때..
나아들어 선인술을 사용하지 못한다 라는 뉘앙스로 얘기를 했는데... 그런걸 보면 하시라마 선술의 기원도 습골림이라 단정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는듯...
지라이야 오로치마루가 스스로 각자의 선인술을 터득했듯이 (이것도 불분명 ㅡㅡㅋ ) 츠나대도 꼭 전수받은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요..
Uoo 2013-09-07 16:33:12
@나쿠케
호카게들을 예토전생 했을 때 다들 보면 죽었을 때 나이로 부활했으니까

아마 하시라마도 죽은 나이 때로 부활했는데 마침 그게 젊을 때일 경우가 있습니다.

하시라마, 토비라마의 나이차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지만 옛 모습을 봐서 비슷한걸로 봤을 때 차이가 별로 안나는 점

그러면 토비라마의 호카게 때의 나이(단조 회상씬에서 죽을 때쯤 나옴)가 젊을 때로 보아

하시라마가 젊을 때 사망- 윗 사람또는 토비라마가 지원해서 호카게가 됐음 이 성립하죠.

오로치마루는 왠지 막 분신술처럼 새로 만들어졌다 라기 보단 전 부활했다..?

토츠카의 검으로 봉인되기 전에 앙코의 몸으로 들어가(사스케는 오로치가 빠지면서 주인이 사라진걸로 앎) 겨우 살아난거 같음.

근데 그게 마침 봉인되기 딱 전이거나 이타치가 죽기 일보직전 즉 시간이 없어서 그냥 둔 걸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나쿠케 [L:10/A:282] 2013-09-07 22:00:24
@Uoo
글쓴분 말대로 선술 챠크라엔 신체정보가 있어
주인에 들어간 선술 챠크라 조금으로도 완벽한 신체로 봉인해제? 했다 보는게 맞죠...

사스케 몸속에 있던 오로치마루는 봉인당하고 작은 뱀으로 변한 오로치마루조차 아마테라스에 타 죽었습나다. 부활이랑 다른 개념이고 ..
의문인점은 주인 하나하나에 봉인을 해제시켜서 독립된 오로치마루를 끄낼 수 있는건지
(적어도 지금의 오로치마루는 독립된 개체로 보입니다만..)
그럴경우 진짜 오리지널은 한개고 다 지금처럼 기억을 공유하는건지...

서실 아건 급조한 컨셉인것 같아요 모순점이 많은
나쿠케 [L:10/A:282] 2013-09-07 17:18:13
@Uoo
하시라마가 젊을때 죽었다는건 동의
Uoo 2013-09-07 17:41:53
@나쿠케
전 그런것보다 오로치마루는 언제 죽을까가 더 궁금함..

도대체 이 뱀은 죽지를 않아..

초반에 사루토비가 말한것처럼 불로장생도 아니고...ㄷㄷ..

막 나중에 나루토 손자나 아들이랑 사스케 손자나 아들 나오면 오로치마루가 자기쪽으로 끌고갈거같아..
Uoo 2013-09-07 16:33:32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라스트오덕 [L:42/A:504] 2013-09-08 08:36:08
잘 보고 갑니다!
dkfldk 2013-09-08 11:44:54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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