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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생 - 김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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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생
                                                         - 김광균 -

 

 


                          
1

 

향료(香料)를 뿌린 듯 곱단한 노을 위에

전신주 하나하나 기울어지고

 

먼 ― 고가선(高架線) 위에 밤이 켜진다.

 

                          2

 

구름은

보라빛 색지(色紙) 위에

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薔薇)

 

목장(牧場)의 깃발도, 능금나무도

 

 

 

 

부을면 꺼질 듯이 외로운 들길.

 

               -<조선일보>(1939)-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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