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 다크모드
 | 로그인유지
울음이 타는 강(江) : 박재삼(朴在森) 시
크리스 | L:57/A:444 | LV156 | Exp.68%
2,141/3,130
| 0-0 | 2019-08-25 13:15:46 | 101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울음이 타는 강() : 박재삼(朴在森)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 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 녘 울음이 타는 가을 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 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 감상 : 4음보의 전통시로서 서러운 정한의 세계를 노래한 시이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찾추가 규칙 숨덕설정 글15/댓글2
[시 문학] 달 - 박목월
에리리 | 2019-08-25 [ 131 / 0-0 ]
[시 문학] 울음이 타는 강(江) : 박재삼(朴在森) 시
크리스 | 2019-08-25 [ 101 / 0-0 ]
[시 문학] 울릉도(鬱陵島) : 유치환 시
크리스 | 2019-08-25 [ 97 / 0-0 ]
[시 문학]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시
크리스 | 2019-08-25 [ 81 / 0-0 ]
[시 문학] 어머니 6 - 정한모
미소녀 | 2019-08-25 [ 81 / 0-0 ]
[시 문학] 아가의 방 - 정한모
미소녀 | 2019-08-25 [ 106 / 0-0 ]
[시 문학] 바람 속에서 - 정한모
미소녀 | 2019-08-25 [ 104 / 0-0 ]
[시 문학] 가을-김지하
멜트릴리스 | 2019-08-25 [ 101 / 0-0 ]
[시 문학] 하늘-최계락
멜트릴리스 | 2019-08-25 [ 104 / 0-0 ]
[시 문학] 나비가 된 민들레-민현숙
멜트릴리스 | 2019-08-25 [ 81 / 0-0 ]
[시 문학] 겨울 - 윤동주
사쿠야 | 2019-08-25 [ 81 / 0-0 ]
[시 문학] 새로운 길 - 윤동주
사쿠야 | 2019-08-25 [ 95 / 0-0 ]
[시 문학] 호주머니 - 윤동주
사쿠야 | 2019-08-25 [ 98 / 0-0 ]
[시 문학] 연자간 - 백석-
미소녀 | 2019-08-24 [ 160 / 0-0 ]
[시 문학] 팔원(八院) -서행 시초(西行詩抄) 3 - 백석-
미소녀 | 2019-08-24 [ 160 / 0-0 ]
[시 문학]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미소녀 | 2019-08-24 [ 182 / 0-0 ]
[시 문학] 와사등(瓦斯燈) : 김광균 시
크리스 | 2019-08-24 [ 134 / 0-0 ]
[시 문학] 오렌지 : 신동집 시
크리스 | 2019-08-24 [ 94 / 0-0 ]
[시 문학] 오랑캐꽃 : 이용악 시
크리스 | 2019-08-24 [ 144 / 0-0 ]
[창작] 자작시-제너럴 츄
인간맨x | 2019-08-24 [ 92 / 0-0 ]
      
<<
<
336
337
338
339
340
>
>>
enFree
공지/이벤 | 다크모드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PC버전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