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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알려준 악마
아마티엘 | L:12/A:267 | LV7 | Ex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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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3-06-15 11:23:42 | 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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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상황과 바쿠만 보고 든 생각 몇가지 픽션 넣어서 써봤어요
왜 갑자기 썻냐 하면 그냥이라 답하고... 시간 나시면 읽어주세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던 날 졸업식이 끝나고 반으로 들어가서 담임선생님은 형식적인 말이 끝나고선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들 학교가 뭘하  는 곳인지 잘모르시죠~? 학교는 나중에 여러분들이 되고싶은 직업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사람들과 어울려사는 법을 배우는 곳이에요라고 되고싶은 것이라.... 뭘하고 싶은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아직 초등학교 입학했을 뿐 급할거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난 6학년이 됐고 졸업식장에 서있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연설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졸업해서 어느 학교로 진학하던 여러분은 여러분이 되고싶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하는 말이었겠지만 모두가 꿈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햇다 적어도

지금의 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랏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집에 돌아와선 티비를 보며 생각했다 10년 후의 내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내가 뭘할지 힌트라도 얻을 수 있을텐데 하고 하지만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지하
며 현실로 돌아와 밥을 먹고 씻고 침대에 누워 내년부터 중학생인가 하며 눈을 감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난 묘한 기분에 휩싸여 눈을 뜨곤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두워 제대로 보이진않았지만 방한가운데 무엇인가 서있었다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넌 뭐야라고 그 물체는 대답하지않고 물었다 10년후 보고싶지않은가 나는 놀라며 작은 목소리로 보...고싶어 그렇게 말한 순간 그물체의 윗부분이 웃는 듯이 찢어졌다 그리고는 눈 깜박이는 순간

나는 처음 보는 장소에 서있었다 분명 밤이었는데 그 곳은 밝은 해가 떠있었다 그리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공원같기도한 그장소가 어딘지는 알 수 없었다 단 하나 알 수 있었던 것은 무덤이라는 것뿐 난 놀라며 생각했다

여긴 어디고 10년 뒤의 난 여기서 뭘한 걸까 성묘라도 왔나 하고 하지만 그 의문은 곧 풀렸다 무덤 옆에 서있는 비석 그 곳엔 내이름이 써있었다 이건 대체... 그렇게 말한 순간 내 방에 돌아와있었고 아직 밤이었다

그 물체는 멍해있는 나에게 이것이 너의 미래다 이 다음은 니가 하기 나름이다 그렇게 말하고 사라졌다 난 그 모습을 지켜보다 갑자기 쓰러졌다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고 변함없는 풍경이 펼쳐졌다 멍한 머리를 만지며 어젯밤

일을 떠올린다 그 이야기가 사실이면 난 10년 후에 죽는건가 믿고싶진 않았지만 갑자기 나타난 그것과 그것이 보여준 생생한 풍경 믿지않을 수 없었다 밥 먹으라는 소리에 밥상 앞에 모인 가족들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

이 났다 하품해서 나온 것처럼 하품을 하고 슬쩍 닦았다  그리고 씻은 뒤 중1참고서를 편 책상에 앉아 고민에 빠졌다 뭘하고싶던 10년만에 이룰 순 없을 것이고 한다해도 23살까지다 의미가 없었다 그렇다면 미래의 내가

죽지않게 현재 생활에 충실하며 몸조심하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한다 젊은 나이에 죽는다면 분명 병이나 사고일 것이다 조심하면 살 수 있을거다 그렇게 생각하니 미리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되고싶은 게 없다해도 죽으면 아

무것도 되지않는다 그렇게 생각하곤 공부를 시작했다 그날밤 설마 가스폭발 같은 게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 하고 쓸때 없는 생각을 하는 순간 어제 본 그 물체가 나타났다 어제보단 이른 시각이라 창문에선 희미한 가로등불빛이

새어들어온다 다시보니 그물체는 머리에 무엇인가가 두개 솟아있고 뒤엔 꼬리도 달려있다 피부는 검은색털로 덮혀있고 얼굴은 어두워보이지않는다 마치 큰고양이가 서있는 듯한 그것은 말했다 어제 말하는 것을 잊었는데 넌 원인불

명의 병으로 죽는다고 그러고는 난 니가 죽을 때까지 나타나지않을거니 잘있으라고 마치 열심히 발버둥쳐보라는 듯이 그것은 뒤로 돌더니 사라졌다 난 마지막 희망 이 부서지는 절망을 느끼며 어제와 같이 쓰러졌다 그 후 나는

어두운 감정에 휩싸여 웃음을 잃었다 하지만 주위에게 걱정을 끼치지않기 위해 억지로 괜찮은 척 행동했다 그런식으로 행동하며 중학교에 들어갔다 부모님에게 폐가 되지않게 말썽일으키지않고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늘지않게 반친

친구들과도 거리를 두고 학교생활이나 시험성적은 평균을 유지했다 그렇다고 바보로 지낼 수는 없었다 나도 남자고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20대에 죽을 놈에겐 단순한 사치고 상처만 늘 뿐이었다 점점 시간이 흐르고 나이
가 들수록 초조함과 동시에 무서워졌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병으로 죽는댓으니 사고같은건 걱정할 필요가 없었지만 알 수 없는 병이었다 원인을 모르니 예방도 할 수 없었다 중학교부터 시한부인생이라니 이 얼마나 불행한가 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해봐야 소용없는 일이고 죽고나서 내생이나 기대해보자한다 시간은 벌써 고교생에 접어들고있었다 고교생이 되자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학교 공부의 회의가 들기 시작했고 종교는 성격상 갖기 싫었다

그래서 초조함을 없애는 방법으로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청춘과 인생의 대리만족을 얻기위해서 3년 동안 여러 책과 애니를 보다보니 두려움은 점점 줄어갔다 고등학교 공부는 평균비슷했
지만 약간 떨어졌다 그리고 수능이 돌아왔지만 그냥 졸업해서 취직하겠다고 부모님께 말했다 말렸지만 듣지않았다 어차피 곧 죽을거니까 내일 죽는다면 나쁜 짓을 할거다라는 농담도 했었지만 나쁜 짓한들 달라지는 것도 없고

죄를 늘릴 필요도 없었다 술과담배에 빠져사는 폐인도 되기싫었다 그저 졸업후 장례비라도 벌자는 생각에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보내다 거의 시간이 다되었다 23세의 어느날 갑자기 몸에서 힘이 빠졌다 집엔 나혼자여서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이렇게 죽고 가족에게 발견되는건가 하며 눈앞에 주마등이 스쳐갔다 되고싶은게없었던 초딩때 평범을 추구하던 중딩 대리경험을 하던 고딩 알바만 하던 졸업후 그것과 동시에 죽지않았으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생
각했다 되고 싶은 걸 찾을 수 있을까 찾으면 될 수 있을까 또 연애 우정 사람같은 인생을 누릴 수 있었을까 그러다 문득 건강히 살다 갑자기 몸이 안움직이는 지금의 현실에 의문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이 떠올랐다 검은색
머리에 뭐가 나고 꼬리가 있던 그것 그땐 죽는다는 말에 놀라서 몰랐지만 지금와서 생각한다 그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악마였고 10년 후를 보고 싶어한 순간부터 이런 결말이 정해진 건 아닐까 하고 난 단순히 속은거였다

이제 와서 돌이킬 수는 없고 진실로 내세를 기대해본다 설령 앞길이 보이지않고 길이 없다해도 내 힘 내 생각으로 앞을 헤쳐가겟다고 다른 누구에 힘도 빌리지않고 내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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