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 다크모드
 | 로그인유지
나 아는 분이 겪은 이야기
나가토유키 | L:57/A:433 | LV202 | Exp.89%
3,612/4,050
| 0-0 | 2021-03-27 23:56:26 | 212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나 중학교때 학원 선생님이 되게 신실한 기독교 신자셨는데

선생님이 대학생때 학교에서 겪었던 일이라고 해주시더라고


왜 대학에 교회동아리 같은거 있잖아. 선생님도 그 교회 동아리 소속이었는데

그 교회 동아리에서 MT같은걸 가게 됐데. 근데 교회 MT 수련회 같은거

가보면 알겠지만. 밤이 되면 다같이 캠프파이어 하면서 각자 촛불들고

앉아서 기도하거나 막 찬송 부르고 예배 드리고 하거든?


밤이 되서 다 같이 둘러 앉아모여서 촛불 켜놓고 앉아서 예배드리고

막 기도 정말 그럴때는 막 정말 다들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선배중에 하나가 되게 근엄하고 진짜 그 선배의 목소리가 아닌

목소리로 갑자기.


"내가 하나님이다. 내가 너희가 불러 왔노라"


하면서 하나님이라고 그러더래. 다 어린 학생들이고 갑자기 그런 목소리를

낼수 없는 선배가 그런 목소리 내면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하니까

뭐지? 하면서 좀 긴가민가?하는 분위기가 됐데, 근데 막 학생들이 안 믿고

그러니까 그 근엄한 목소리로,  너는 집에 이러한 문제가 있지? 곧 해결될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너의 부모님 곧 아프실테니까 도와드리도록 하고.

니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은 합격할테니까 걱정말거라, 하면서 그 선배가

알고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막 얘기하더래, 심지어 아무도 모르는 가족문제

같은걸 얘기하면서 다 잘 될꺼다. 너희와 내가 함께 할꺼다. 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으로 얘기하니까 어린 학생들이 다들 오오..하면서 믿는

분위기가 된거야 다들. 뭐 너네들이 너무 나를 진실되게 찾아서 잠시 몸을

빌려 내려온것이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다 잘 될것이다. 하면서 이런

분위기가 된거지.


근데 선생님은 그게 좀 믿기지가 않더래.

야밤이고, 촛불을 켜놓은 산이고 이러니까 이게 혹시 귀신이거나 잡귀는

아닐까? 하는 의문이 막 생기더래. 하나님이면 이렇게 오실리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들 막 신기하고 축복받은 기분으로 막 그 하나님이라는

선배를 보고 있는데 선생님 혼자 속으로 막 기도를 드렸데.


'하나님 저는 저 선배의 몸에 들어온 하나님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귀신이 악마가 장난을 치는것 같습니다.

주님, 하나님이 아니신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막 이러면서 속으로 계속 기도를 했데. 아무래도 귀신 같다 하나님이 아니시죠

하나님이 아니시면 저 선배의 몸에 깃든 악마를 쫓아주세요! 하면서 자꾸

기도를 했데. 그러니까 그 막 둘러앉은 사람들한테 뭐 너 시험 잘 칠꺼다

니 가정문제 해결 될꺼다 하면서 인자하고 근엄하게 말하던 그 선배가

갑자기 선생님을 딱!! 가르키면서


"나가!!!!!!!!!!!!!!"


하면서 화를 막 내더래, 순간적으로 선생님도 진짜 소름이 쫙 끼치고,

와 저게 하나님이 아니라 귀신이구나! 싶어서 막 주변에 사람들보고

자기가 그런 기도를 했는데 저러는거다! 저거 귀신이 씌였다!!!!!!!!

하고 막 소리치니까 막 화를 내면서 선생님보고 나가라고 막 그러더래

선생님이 저거 귀신이 씌인거다! 막 이러니까 긴가민가했던 사람들이

막 화내면서 날뛰는 그 선배 손 발 잡고 막 다 같이 귀신 물러가달라고

울며불며 기도를 하고 그 선배 막 난리 치다 잠이 들었대.


그래서 다음날 아침 깨어보니까 그 선배는 자기한테 무슨일 있었는지도 모르고

선생님이 다시 생각해봐도 그건 귀신이었던것 같다고.

귀신이 학생들 홀리려고 하나님 행세를 했던것 같다고 그러더라구

 

암튼 이 얘기 처음 들었을때 너무 소름끼쳐서 그랬는데.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도가지나 2021-03-29 14:29:32
개무서워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찾추가 규칙 숨덕설정 글10/댓글1
혼령 이야기 4
나가토유키 | 2021-04-03 [ 195 / 0-0 ]
혼령 이야기 3
나가토유키 | 2021-04-03 [ 261 / 0-0 ]
혼령 이야기 2
나가토유키 | 2021-04-03 [ 153 / 0-0 ]
혼령 이야기 1
나가토유키 | 2021-04-03 [ 151 / 0-0 ]
교회 아는분의 이야기 [1]
나가토유키 | 2021-03-27 [ 303 / 0-0 ]
나 아는 분이 겪은 이야기 [1]
나가토유키 | 2021-03-27 [ 212 / 0-0 ]
공포의 서커스단
나가토유키 | 2021-03-27 [ 261 / 0-0 ]
공기를 읽는 친구
나가토유키 | 2021-03-27 [ 158 / 0-0 ]
매년 수능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이야기
나가토유키 | 2021-03-27 [ 173 / 0-0 ]
어렸을 때 겪었던 엘리베이터 공포사건.
나가토유키 | 2021-03-21 [ 198 / 0-0 ]
할머니의 사랑
나가토유키 | 2021-03-21 [ 212 / 0-0 ]
1년여전 죽을뻔할수도 있었던 일 지금생각해보면 소름이 끼치네요..(실화)
나가토유키 | 2021-03-21 [ 300 / 0-0 ]
국어선생님의 경험담
나가토유키 | 2021-03-21 [ 153 / 0-0 ]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집에 이사 온 사람
나가토유키 | 2021-03-20 [ 285 / 0-0 ]
외할아버지 (스압주의)
나가토유키 | 2021-03-20 [ 163 / 0-0 ]
할아버지의 옷...! 어렸을때의 경험이야.
나가토유키 | 2021-03-20 [ 203 / 0-0 ]
우리집에 애기 귀신이 산다고해..(살짝스압)
나가토유키 | 2021-03-20 [ 185 / 0-0 ]
운전하다 겪은 일
나가토유키 | 2021-03-20 [ 211 / 0-0 ]
무서운걸 너무많이봐서 귀신이보이고 몸에붙게된 여자의 경험담
나가토유키 | 2021-03-14 [ 209 / 0-0 ]
친구네가족이 병원에서 겪었던일
나가토유키 | 2021-03-14 [ 143 / 0-0 ]
      
<<
<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 | 다크모드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PC버전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