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으로 죽은게 자연사는 아니잖아요.

아 ㅋㅋㅋㅋㅋ 본인 수명대로 죽은 사람이요

딱히 그렇지는 아는듯요. 미래엔 백신도 나오는데. 용신이 사람도 만들 수 있는걸 못만들리가...
그냥 미래에선 글쓴분 말데로 운명을 받아들인듯.

현재랑 미래랑은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미래에는 약이 나오는 운명이지만 현재에는 약이 나올 운명이 아닌거죠

그런뜻이 아니라 결국은 미래든 언제든 사람이 만들 수 있는걸 드래곤볼이 못 만들리가 없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오공이 심장병 걸려서 드래곤볼 모은다음 용신한테 백신좀 만들어다라고 했을 경우 용신이 '이건 내 힘 권한 밖이다' 이러다가 미래에 인간이 백신을 만든후에 용신 불러서 이 백신 똑같은거 만들어 달라 이랬는데 '정말 쉬운 소원이군' 면서 하겠냐 이거죠. 그러니 미래 오공은 그냥 자기가 죽는걸 겸허하게 받아들이거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됨.

ㄴㄴㄴ 그냥 드래곤볼을 안모은것 뿐임. 드래곤볼은 자연사나 1년 이내면 다 살릴 수 있음. 그깟 심장병 미래엔 백신도 나오는데 그깟것 드래곤볼이 못만드는 다는게 말이 안됨.

드래곤볼을 그냥 안모은게 아니라 모아도 소용 없는 걸 알고 안모은 것 아닌가 싶네요.

모아도 소용이 왜없을까요. 용신정도면 그정도 심장병 쯤 아무렇지도 않게 고칠 수 있을텐데.

애시당초 소용이 있었으면 드래곤볼을 모아서 어떻게든 오공을 살리겠죠. 스페셜편만 봐도 동료들이 그렇게 슬퍼하고, 베지터마저 카카로트...라면서 길게 여운을 남기던데... 미래의 트랭크스가 오공을 만나서 오공에게 모든 일을 설명해주니 폴짝폴짝 날뛰었죠. 인조인간들과 싸우지 못하고 죽게되서 억울하다고... 오공은 그런 인물입니다. 아무리 미래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죽음이 다가온다고 가만히 넋놓고 있을 인물이 아니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님 주장대로 드래곤볼을 안 모은거라면 소용이 없음을 알고 안모은 것이겠다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오공은 셀전때도 죽고나서 자기그냥 안살려도 된다고 말하죠. 그렇듯이 미래에서도 그냥 자신의 죽음에 순응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딱히 지구의 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또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용신은 자연사나 죽은지 1년이 지나지 않은이상 살릴 수 있다고 작중 팩트로 나오죠. 살리는것도 하는 용신인데 바이러스 심장병정도를 못고친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그 바이러스 심장 백신은 오공이 죽은 몇년뒤에 인간의 힘으로 만들게 되서 그 약으로 현재의 오공은 살게되죠. 인간의 능력으로도 만들 수 있는 약을 그시대에 인간이 만들 수 없었다고 해서 용신도 만들어져 있지 않은 백신을 못만든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용신은 인간이 했었던 것을 똑같이 복제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밖에 안된다는 건데 그거야 말로 말이 안됩니다.

역시 저희는 접점을 찾기가 어렵나보네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오공이 셀 게임이 끝나고 자신을 살리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는 '오래전에 브루마한테 얘길 들었어. 내가 나쁜녀석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고... 그러니까 안 살려줘도 된다'라고 하며 드래곤볼을 통한 자신의 부활을 동료들에게 만류했죠. 이게 인조인간이 나타나기 전에 그렇게 말했다면 님의 해석이 맞겠지만, 저 오공의 발언은 미래보다 더 강력해진 인조인간들과 더불어 셀을 경험하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용신이라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못할 수도 있는거죠. 한가지 예로 고작 인간이 만든 인조인간인데 왜 크리링이 인조인간들을 인간으로 되돌려 달라고 했을땐 그건 능력 밖이라고 말했을까요. 결국 인간이 창조한 존재인데도 말이죠. 심장병 약도 그런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공이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렇기 때문에 드래곤볼도 안모으고 그냥 죽게 내버려뒀다? 이건 좀 납득이 안되네요...

음 앞에 얘기는 님얘기에 동의합니다. 셀같은 강력한 녀석후에 그 얘기를 한것이 맞는 것 같군요.
하지만 인조인간을 용신이 인간으로 되돌리는 것에선 납득하기 힘들군요. 인조인간은 인간이 만들었긴 하지만 존재력 자체가 신의 힘을 뛰어 넘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백신은 존재력이 신보다 뛰어나다....그건 쫌 아닌 것 같습니다. 용신은 신의 힘을 뛰어넘는 것에 한에 소원을 못이루어주죠. 인조인간은 힘 자체가 신을 뛰어넘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백신이 과연 신의 힘을 뛰어 넘을까요?

음.. 그리고 쫌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한가지 저의 추측을 말씀드린다면 현재에서 오공은 전에 어떤 상태인지 자신은 알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본인을 제외한 남들은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있었죠. 결국 갑자기 심장병이 와서 인조인간 20호와 싸우다가 쓰려졌습니다. 그런것 처럼 미래에서도 갑작스럽게 심장병이 오게 되고 드래곤볼을 모을 시간도 없이 죽어버린것 일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논리의 이치상 그렇다는 겁니다. 인조인간이든, 백신이든 어쨌든 둘다 인간이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거든요. 물론 이렇게 보면 제가 좀 억지를 부린것 같기는 합니다 ^^; 그저 언제나 모든 면을 통틀어서 신룡이 인간의 우위에 있지만은 않다는 것을 좀 과격하게 표현 한 것 같네요. 솔직히 이제와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신룡이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 수 있을것이다, 없을 것이다라며 어느 한 쪽을 콕 찝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미래의 오공은 그렇게 죽어벼렀고, 오반을 비롯한 동료들이 드래곤볼을 모았는지 안모았는지, 오공이 살고싶어했는지 그냥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였는지 아무도 확정할 수 없고 그저 추정만 할 수 있는 상태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저 오공이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죽어버렸다는 점이 납득이 안가서요. 아시다시피 오공은 지구의 드래곤볼로 한번 살아났던 존재라 다시는 지구의 드래곤볼로 살아날 수 없는 존재였는데 그걸 알고도 오공을 그냥 죽게 내버렸다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음... 말씀을 보니 어느정도 일리가 있네요. 본래의 오공이 인조인간과 싸우다 갑자기 심장병이 발병했던 것을 보면 미래의 오공도 분명 갑작스레 심장병이 발병했겠죠? 그래서 손 쓸 겨를도 없이 죽었다고 해석하는게 더 정확할 것 같네요. 결국 이런 절충안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논쟁을 해버렸네요 ㅋㅋㅋ

ㅋㅋㅋ다른글에도 논쟁하고 있는 사람이 님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