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가 공개처형 한 부분에서 시작됩니다.

 

 

성아는 다가가서 진심이냐고 묻는데 준우는 단호하게 "응" 이라 대답합니다.

 

양지 상상도 못한 고백 ㄴoOo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솔이는 기가 차다는 표정으로 하... 하고 있고

성아는 갑자기 왜그러냐고 묻다 말고 이전에 누굴 좋아하냐고 얘기하던 준우와의 대화를 생각합니다.

무언가 깨달은듯 망설이고

 

너 진심이구나..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결국 혼자 감당하겠다는 거구나.. 왜.. 그렇게까지.. 넌 정말 괜찮아..?

 

성아는 글썽이며 정중히 거절하는데 준우가 한마디 덫붙힙니다.

 

"그럼.. 다시는 나한테 다가오지 마."

 

그러고 쓸쓸히 반을 나서는데

 

역시 준우에 대한 이미지는 밑바닥 구렁텅이였던지라, 다들 꼴에 자존심 챙기냐느니 준우 욕 하기 바쁩니다.

 

와중에 ㅈㄴ 공감되는 한마디

"ㅋㅋㅋ ㅆㅂ 저러고 가면 뭐 하냐고 ㅋㅋ 같은 반인데ㅋㅋ"

ㅇㄱ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장은 준우의 공개 고백을 보고 화장실에서 준우가 하던 말

"성아가 너 하나만 의존하길 바라지?" 을 떠올리며 무언가 씁쓸한 표정을 짓습니다.

 

반 여자애들은 홀로 울먹이는 성아를 위로하는데

성아는 준우가 나간 자리를 쳐다보며

그동안 자신이 준우를 안좋게만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준우는 자신을 위해 움직여준 것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홀로 반을 나서서 복도를 걷는 준우.

 

후회는 없어 ("야, 뭐해?" 자신을 도와준 준우에게 먼저 다가와준 성아)

미련도 없어

난.. 널 좋아하지 않으니까.

 

 

태양이는 뒤에서 그런 준우를 지켜보기만 하다가 달라진 준우의 모습을 떠올리고

"병x... ㅋㅋ" 라고 합니다.

 

 

다시 준우로 돌아와서

그래. 그러니까 난 괜찮아.

난.. 힘들지 않아. 

난...

울쌍이 된 표정. 끝내 울 것 같았는데.

 

 

그저 빛. 그간 하민이가 자신을 위로해주던 말들을 떠올리고

 

"모든 실패를 전부 니 탓으로 돌리지는 마."

"넌 항상 뭔가를 해도 혼자 감당해야 한단 생각에 무서워하는 거야."

"그러니까 기억해. 어떤 실패를 해도.. 너 혼자는 아닐 거란 걸."

 

그래.. 이대로 혼자 남진 않을 거야. 괜찮을 거야.

지금 당장은 신경쓰이고 힘들지 모르지만 이건 성아 너에게 있어서.. 해피엔딩이야.

 

그렇게 성아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자리에 서서 울고 있고,

반장이 "너무 뭐라 하지 마ㅎ 준우도 준우 나름대로.. 진심이었을 테니까." 화장실에서 준우와 했던 대화들을 떠올린듯 준우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반장을 가리키며

그리고 누군가에겐

나의 생각을 증멸할 기회로.

 

한솔이을 가르키며

그리고 누군가에겐

사건의 해결책이 악순환뿐만은 아니라는 걸 전달할 기회로.

 

주유림을 가르키며

그리고 누군가에겐..

후회를 남기면서..

 

그렇게 준우의 뒷모습이 잡히고,

엔딩이 난 거야.

그래도 걱정하지 마. 성아야. 그 엔딩이..

 

너와 나의...

완전한 단절을 의미하는 건 아닐테니까.

 

랜덤채팅을 암시하듯 그렇게 핸드폰에 불이 들어옵니다.

존ㄴ나 멋지게 퇴장하는 줄 알았는데 결국 끝은 랜챗임 씨ㅍ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6 END

 

 

어느 일행이 풋살 하러 나왔나봅니다.

<권일이형> 오냐고 묻는 한 사람.

 

누군가 신돼지(=신영윤 돼지새기)를 부르는데 존칭으로 대답하네요.

 

"그 뭐냐.. 너네 이번에 조진다던 그 새x들 학교 어디냐?"

 

김태원도 있었네요.

"두명고요. 형 ㅋ 왜요, 오시게요? ㅋ 하긴, 신돼지가 ㅈㄴ 쳐 발려 가지고.."

이새기 지는 뚝배기 개박살 났던거 1도 기억못하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씩씩거리며 다시 만나서 패면 어쩔꺼냐고 따지는 신돼지

 

면상 여기저기에 피어싱한 누가봐도 양아치 같은 모습의 은발이

"두명고 였구나~" 라고 하네요. 누가봐도 다음 에피소드 빌런

 

 

 

준우는 2학기 들어 자신이 겪은 일들을 누군가에게 얘기해주며 교내봉사 받고있습니다.

와중에 광옥이 이새기 튀어서 준우 혼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 빛의 단발머리가 "ㅎ 후회돼??" 라고 묻습니다.

 

준우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얘기하고 종 쳤는데 안 들어가도 되냐고 묻네요.

 

 

"아...

그래 얘기해줘서 고마워 ㅎ 재밌네 ㅎ"

 

 

리라 재등장.

 

끝

 

 

 

에피소드 끝에 리라가 재등장 했네요.

꼬라지가 이번 에피소드 내내 구체적인 얘기 없이 자기는 더럽혀졌다고 칭얼거리던

리라의 과거와 양아치남이 이어지면서

다음 에피소드는 여러가지 의미(준우태양vs돼지 / 리라 등)에서 과거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는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한솔이가 그간 잠적했던 이유가 양아치남이 한솔이 남친이었다거나, 할 수도 있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