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타겟으로 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웹툰작가들 역량이 다 그 정도라 그래요
그냥 지들 싸지르고싶은대로 찍 싸지르는 거임 초딩때 밀린 일기 한꺼번에 쓰듯 걍 아무생각없이 막 싸지르는거
생각하면서 그리질 않는듯

웹툰이란게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아요. 실제로 일주일 연재인데 컬러에 배경까지 혼자 다 하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퀄리티가 높기 힘들죠.

실제로 역량문제도 있고, 일본출판만화랑은 수익의 크기가 다르니 어시도 적게쓰고 그러다보니 좀...그래도 출판만화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작가가 몇명씩은 있다고 봅니다..! 레사라던지 고수라던지

학생땐 웹툰뭐그리 날마다챙겨봤는지 ㄷㄷ

한국인들이 창의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교육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죠

저도 좀 학생을 벗어나니까 많이 안보게되는게 많더라구요 그래도 후레자식이던지 노블레스 등 몇개는 아직도 꾸준히 챙겨봅니다. 후레자식은 끝나서 너무 안타깝 ㅠㅠㅠㅠ

수준 낮은거 맞음

ㄴㄴ 일본애니도 보면 역대급쓰레기들잇자나요 (특유의 뽕빨하렘물들) 일본도 그런 쓰레기작품들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만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명작들이 가끔 나오는거죠. 야구에 비유해보자면 우리나라는 근 10년동안 박찬호를 이을 인재가 류현진 밖에 없엇자나요? (지금도 그렇지만) 근데 일본은 다르빗슈,다나카,마에다, 오타니 등등 걸출한 인재가 거의 2년에 한번씩은 나오는거랑 마찬가지인거죠. 인프라가 다른거에요. 근데 우리나라 만화계는 류현진도 없는거죠..

예전에 웹툰 처음봤을때는 "헐. 다 컬러네. 게다가 세로. ㅈㄴ 창의적이다." 했는데 나중에보니 컬러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전체분량이 컷으로 따지면 일본만화 평균에 반의반도 안되더라구여;; 일본은 그래도 책을 사는사람도 많고 애니제작되면 병맛도 본전은 뽑고 작품성있고 어려운것도 나중가선 대작되니까요.근데 웹툰은 인기로 분류되니까 일부 나이대만 좋아하는걸로 변질되서 병맛도 되고 분량적어도 되고 많이보는 독자들만 취향저격 시키려고 해서인지 작품성이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읽기 귀찮고 싫어해서 도전자체가 안되여. 한마디로 웹툰은 인기만 따져서 작품성이 올라가려면 그외 부수적인 수입길을 개척하거나 독자수준이 높아져야함;;

웹툰 시스템도 잘 모르고 일본만화 시스템도 바쿠만에서 본 정도밖에 모르지만, 편집자의 역량 차이도 있을거 같네요. 귀귀 낚시신공 막판 때 수위조절 망한게 그대로 올라왔던걸 생각하면, 웹툰은 작가들의 자유를 중요시?한다고도 볼수 있지만, 연재분을 받애내는 담당 관리자는 있어도 질적 향상을 위해 작가를 도와주는 편집자가 없거나 역량부족인듯 합니다

윗분 말씀 보니 편집자 역할의 부재가 큰거 같은게
작가의 작품을 한사람이라도 더 봐줄사람이 있다는건 차이가 정말 크거든요
그것도 지속적으로 피드백 주고 받을 만한 사람이 있다는건 더더욱요
대부분의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하다보면 작품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보니 객관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보기 힘들죠

우리나라 작가는 네이버 말고는 정말 최소한의 담당자만 놔두고 있고
네이버도 웹툰 쪽 직원 숫자를 들은 바로는 작가관리를 못할 인원은 절대 아닌데[[최소한 상위권 작품들만 하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인력]]
일일이 작가의 작품을 관리하고 피드백 해줘야 한다는 개념이 상당히 약하구요
마감 안지키는게 아닌이상 거의 작품의 터치는 안한다고 봐도 무방한......그런 실정이네요 ㅠㅠ

사실 지금 우리나라같은 경우 담당자가 그런 역할을 한답시고 해도

작가쪽의 문제는, 충분히 고치면 더 좋아지고, 지적 받을만한 부분에서도 작가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거나
담당자쪽의 문제는,타 사이트들 같은 경우 웹툰 담당자랍시고 있는데 만화도 안본 일반인이 그 자리에 앉아 있다거나
만화를 다양성있게 보지 못해서 작가를 담당자 입맛에 맞추려 든다거나 담당자 수준 자체도 많이 떨어지는 경우 많더라고요

물론 작품성이 떨어지는데 이게 편집자의 탓은 아니지만 질높은 일본만화랑 비교한다면 이점도 한몫 할 것 같네요
솔직히 이것도 핑계, 변명거리로 보이는건 사실이긴 하지만 ㅠㅠ

웹툰은 잡지를 팔아서 돈을 버는 형식이 아니고 조회수를 끌어당기려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샌 미리보기 결제 같은것도 도입하긴 하지만) 최저에 대한 기준이 좀 낮아서 그렇죠. '돈내고 보기엔 좀...' 이런 작품들도 '공짜면 시간때우기로는 본다' 이런것들이 많으니까요. 사실 양작들끼리 대결을 시켜야 작가들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면이 있고 서로가 자극이 되서 계속 선순환이 이루어지죠.

또 경쟁이 심해야 편집자들이 붙어서 빡시게 같이 스토리나 설정 고민하며 짜주고 이러는데 경쟁이 약하니 편집자들도 그냥 미약한 수준의 관리에 그쳐버리니... 양작이 나오기 힘들게 되는거죠.

네이버 웹툰처럼 조회수 끌어당겨서 포털 이용자수 늘리려는 용도가 주가 아니라 웹툰결제 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삼는 레진같은 곳은 네이버보다 수준이하의 망작이 덜 나온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죠.
그래도 분명 괜찮은 작품이 많습니다. 305호라던가...마사토끼의 스토리능력 같은건 일본에서 꿀리지 않을 겁니다.

뒷북치는거같아서 좀 그런뎈ㅋㅋ
16살때 꿈이 웹툰작가엿습니다. 그리고 뜻맞는친구와 같이 스토리 그림 나눠서 맡기로햇구요.
그친구가 스토리엿는데 참 맘이 안이하더라구요. 난 스토리니까 창작쪽이야.
딴공부 필요없어 하더라구요. 그시절 제가 다른분들한테 물어보니까 오히려 질좋은 작품을 보여주려면 방대하게 알고잇어야한다고도 하셧습니다
답답하더라구욬ㅋㅋㅋ 친구한테 다 말해줘도 안듣고. 확실히 재미는 잇엇는데 뒷일도 생각안하고 무조건 재밋으니 걱정말라고도하고.
물론 저역시 그림을 잘 그리진 못햇엇습니다
양쪽 다 준비가안되잇엇던거죠.
모든분들이 이렇진 않겟지만 저희들처럼 아예 웹툰 자체를 우스이 보고 시작하는사람도 많은것 같네요.
그러니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