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름 생각해 본 겁니다.
전에 전 강룡이 미이라가 되서 연기하고 있는 것이라 예상했었습니다.
(지금도 저 미이라가 진짜 강룡이고 여전히 연기 중이고... 진가령이 오라고 한 강룡은 양정학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암튼.. 제가 내린 결론은, 진짜 연기하는 사람은 진가령 맘이 아닐까 하는 겁니다.
강룡 시켜서, 백마곡 물갈이? 까지 서슴치 않고 시킬 정도의 인물이라면,
막사평의 고독의 힘을 빌어서, 자기 딸 (진가령) 에게 진정한 참교육?을 얼마든지 시키고도 남을 위인 같아서 말이죠.
뭐.. 설령 고독으로 자신이 그대로 죽는다 해도.. 상관 안할 듯한 인물 같습니다.
헌데, 제 생각은, 우복이 와서 진가령 맘 고독 빼낼 것 같습니다.. 이미 앞에 그럴 능력이 있다는 것, 암시 줬구요..
(지금 우복은 자기 몸에 들여온 고독 폭파시키고.. 지금 널부러진 자기 몸뚱아리 회복 중일 듯 합니다.. --;; 회복되면 다시 와서 진가령 맘 고독 빼낼 듯..)
그리고..
막사평이 미이라 된 강룡에게 속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강룡의 5할에 가까운 기를 빼낸 가우복이 가짜 미이라에게 그 강룡의 기를 주입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그래서 감쪽같이 속을 수 밖에 없었을 듯 하고요.
막사평이 가짜 미이라 강룡 어깨에 매고 다녔으니 신체 접촉이 있었구요, 막사평 같은 초고수가.. 그 기를 못느꼈다면 말이 안되고..
그래서 확신? 했으니까.. 그렇게 데리고 가려 했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면.. 알아 차렸을 겁니다. 본인도 분명하게 간단히 확인 할 수 있다고 했으니..
보통 구무림이든 신무림이든, 전체 무림 중에서 이렇게까지 손에 꼽는 초고수는... 이 정도 접촉으로 충분히 알아 차릴 수 있다는 전제가 있는 듯 합니다..
암튼.. 가우복 회복하고 와서, 진가령 맘 고독 치료해 줄 때 까지.. 강룡 와서.. 막사평 상대로 복수 하며, 시간 벌어줄 듯 합니다..
아니라면, 정말 강룡.. 막사평에게 복수해서... 처단?? 해서, 가우복이 실패하더라도, 가령맘 자연치유 가능하게 해주든지요.
(암튼, 그간 백마곡에 쌓였던 강룡 빚 이것으로 거의 청산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