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인진 모르겠지만, 
 
현재 에피소드의 주무대인 드레스로자에서 생산되고, 사황 카이도우의 동물계 능력자 군단 제조에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그 것
 
 
'스마일리'
 
악마의 열매의 다양한 미스테리에 관해 관심이 많은 나로선 이 인공열매라는 것은 대체 어떻게 생성되는가? 에 대한 궁금점 역시 많았음.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동원해서, 도플라밍고가 인공열매를 생성해내는 메카니즘, 혹은 원리라 부르는 방식에 대해 머리를 굴려보았고,
 
그걸 이제부터 설명해보겠으니, 관심없는 형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면 됨.
 
단 이번 글에선, 이해를 도와주는 시각적인 자료들은 첨부하지 않고, 간단히 생각을 정리하는 정도의 실험판정도로만 짚고 넘어갈 것이기에 
 
텍스트로만 이루어 져있다고 해서, 너무 불평하지 않긔.
 
이제부터 요이땅!
 
 
1. 스마일로는 동물계 능력만 만들어 낼 수 있다. 
- 연게나 기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봐도 이러한 추측이 상당히 많았고, 몇몇글들은 꽤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었음. 나역시 이에 동의한다.
   우선 스마일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열매라는 점에 기초하여 생각해보면, 자연계
   악마의 열매를 나누는 대분류, 자연계 초인계, 동물계, 이 셋 중에서 인간이 개입할 수 있고, 과학의 힘을 빌어 그나마 인공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건
   동물계가 유일함.
 
- 현실세계에서도 동물과 인간의 접점을 통한 연구가 활발하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동물 복제, 동물의 유전자를 이용한 연구(어메이징 스파이더맨1), 등의 
  생물체의 DNA를 기반으로 한 연구임.
 
 
1-1. 스마일이 가지고 있는 핵심물질은, 능력의 숙주에 해당하는 동물의 유전자 혹은 DNA
 - 로의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스마일이란 물건은, 베가펑크가 발견해낸 핵심물질 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가설 1.
    이 핵심물질은 각 동물의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일종의 DNA 핵으로서, 이 핵심물질을 스마일을 만들어내는 숙주가 되는 식물체와 조합하여
    씨앗의 형태로 만들어, 식물을 키우게 함
 
  - 이 경우, 완전한 자연상의 식물이 아닌, 일부 유전자 정보가 조작된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키워내는 식물보다 그 성장이 더디거나 혹은
     더 까다로운 조건에서 자라나게 된다. (정확하진 않으나, 씨없는 수박 혹은 개량된 품종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여러번 실패하는 것과 약간 비슷한 맥락)
 
  - 근거 : 톤타타 일족은 식물을 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임. 
    이 때문에 부두 근처에서 일부 톤타타일족이 노예로서, 스마일을 만들어내는데 동원되고 있음.
    하지만 도플라밍고의 부하 중하나인 감독관에 따르면, 그러한 능력을 가진 톤타타 일족 역시 이 스마일을 제대로 길러내는건 꽤나 힘든 모양
    이에 대한 언급으로, 톤타타일족이 '이건 정상적인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려워여' 라는 식의 변명을 한다.          
 
따라서 이렇게 키워낸 스마일 열매를 먹게되면 해당 동물 유전자를 갖게 되는 것이 성공함.
 
 
2. 스마일은 '인공' 열매, 시저는 '과학자'
 - 위에서 말했듯이, 이 스마일의 생성원리가 '과학자' 베가펑크가 만들어낸 '핵심물질'을 '응용'하여, '식물'로 키워내어 열매를 맺게 함으로서 얻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면, 이 '핵심물질'을 '응용'하여 식물에 '주입'시키고 완벽한 식물체로 성장시키는 메카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과학자'가 필요하다.
  
 - 그렇기 때문에, 자칭 세계 제일의 과학자 '시저 클라운'이 이 스마일의 제조에 필수적인 것이다. 시저가 아니라면, 저 핵심물질을 응용해내는 원리를 알 수도 
    없고, 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실험을 통하여, 씨앗에 그 정보를 녹여내는 단계를 집도할 능력자가 없다.
    이 스마일의 원천기술인 위의 두가지를 해낼 수 있는 인재가 없다면, 그게 시저이고, 이 시저를 빼앗기게 된다면, 도플라밍고의 사업엔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시저의 존재는 이 스마일에 필수!
 
 
3. 자 과학자를 이용해서, 열매는 만들어 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인간을 동물계 능력자로 바꾸나?

 
 -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마일의 제조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건 열매를 섭취해서 동물계 능력자로 탈바꿈하는 것 뿐.
    하지만 어떻게? 열
 
  가설 
   .열매를 섭취하면서 유전정보가 결합되고, 새로운 인간 즉, 동물계 능력자가 탄생.
 - 이 열매는 섭취를 함과 동시에, 핵심물질에 기반한 유전정보가 체내에 영향을 미치면서, 복용자의 유전자와 해당 동물의 유전자가 결합하게 된다.
   이 결합과정에서 체내 파장의 흐름 역시 변화하게 되고(아래에서 설명), 대상자는, 해당 동물의 유전자를 지니게 되면서, 동물계 능력자로 변ㅋ신ㅋ
   보다 자세한 것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리자드맨을 보면 이해가 될 것.
 
 
  자 이제 동물의 유전자를 가진 동물계 능력자가 되었다. 하지만 동물계 능력자가 가지는, 3가지 변형점으로의 변신은 어떻게?
 
 
  해답은 쵸파에게!
 
 - 쵸파는 닥터 히루루크와 할망구 리누로부터 의술을 사사받은, 일류 의사. 하지만 의술 뿐만 아니라, 생물체 전반에 관한 관련지식이 풍부한 것으로 보이며, 
   실험 역시 꽤나 자주 하는 모양. 본인이 동물이면서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의 능력자이기 때문에, 본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기본적으로 동물계 능력자에게 주어지는 3가지 변형점, 수인형, 짐승형, 인간형에서 더 나아가
   4가지의 변형점을 발견하였고, 이를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로, '럼블볼'을 만들어냄, 2년전 기준ㅋ
 
   P/S 131화 탄생비화에 따르면, 닥터리누 몰래 약품들 사용하다가 실수로 쏟아버린 합성물을 볼 타입을 만들어 복용 했더니,
         맘대로 팔이 커지고 괴력이 솟아나고, 즉 파장이 흐트러져버리는 결과가 발생함. 여기서 영감을 얻어 럼블볼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보임
 
 
 - 이 럼블볼을 복용하면 최대 복용 한도와 시간 내에서 자신이 발견한 4가지 모드로의 변형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최대 한도와 시간이라는 한계가 있듯이, 이 한계를 지나면 폭주해버리는 부작용이 발생.
    2년 후에는 본인의 노력으로, 이 한계점을 극복함으로서, 럼블볼의 도움 없이도 총 7가지 변신이 가능하며, 신체적으로 가장 강력해진 폭주모드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게 되었다.
 
 
 가설1. 인공열매 능력자는 변형하기 위해 약물의 도움을 받는다.
  - 이 열매가 자연적으로 생성된 동물계 열매라면, 복용 즉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각 변형점으로 변신하는 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바로 당장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곧 됨. 
 
  - 하지만 인공열매는, 말했다시피 인공이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보다, 효능이 좀 떨어지는 건 사실, 게다가 인공적으로 결합된 유전자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자연상의 그 것처럼 다른 모드로 변형하기가 쉽지가 않다!
    바로 이 부분에서, 스마일이 갖는 약점을 타개할 수 있는 비책이, 럼블볼 혹은 그와 상이한 효능을 갖는 물질의 존재.
 
  - 쵸파가 발견해낸 럼블볼, 독자적으로 개발해낸 비약이긴 하지만, 이미 누군가가 비슷한 연구를 통해 동일한 약효를 갖는 물질을 개발해냈다면?
    시저라는 과학자가 필요했던 또다른 이유는, 이 스마일의 약점을 보완해주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 이 스마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그만한 지식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지만, 이미 스마일의 제조가 도플에게서 시작된 만큼,
     베가펑크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다. 그래서 필요했던게 시저의 존재, 이것이 시저가 필요한 두번째 이유.
     시저는 스마일 길러내고 복용을 통해 인간이 동물의 유전자를 갖고 변형을 일으키는 파장의 변화를 갖게하는 단계의 연구까진 성공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이 동물계 열매의 진짜 능력인 각 모드로의 변형, 이 변형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연구를 통해 럼블볼과 비슷한 물질을
     만들어 냈고, 이 물질 역시, 스마일의 유전자 정보가 씨앗으로 주입될때 같이 주입되는 것.
 
  - 이를 통해 해당 식물은, 동물의 유전자 정보, 그리고 이 럼블볼의 효능을 가진 물질, 즉 2가지의 인공적인 물질의 주입으로 인해
     보다 까다로운 성장방식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곧 톤타타 일족이 쉽게 스마일을 자라나게 하지 못하는 두번째 이유가 된다.
      
  - 이렇게 되면 스마일을 복용했을시, 첫번째로, 동물의 유전자는 인간과 결합, 동물의 유전자를 갖게 되고, 두번째, 럼블볼과 비슷한 물질은 
     체내에 머물면서, 인위적으로 변형을 요할때, 작용하는 방식은 아닐까.
 
 
4. 그럼에도 부작용은 여전히 존재한다. 
 - 사실 이 부작용에 관해서는 아직 확실한 답을 내리지 못했지만,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저 럼블볼과 같은 물질(편의상 럼블볼로 표현함)이 체내에 머물면서
    기본적으로 쵸파의 한계점이었던 최대 한도 3개 복용, 이라는 걸림돌이 존재하기 때문에,
 
    복용 초기에는, 다른 변형(수인 -> 짐승 등)을 시도 할시, 일정 횟수이상으로 변형을 하게되면 폭주해버리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고 보는 것
 
    하지만 2년후 쵸파가 보여줬듯이, 럼블볼을 이용한 인위적인 파장변화 역시,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이 지나고 나면, 어느정도 럼블볼 없이도 기본 3단계 변신이 무리없이 소화될 거라고 생각한다.
 
 
- 2번째 부작용으로는, 모모노스케가 겪었던 환각이 있다.
   이는 도플라밍고의 욕망과 연관지어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도플라밍고는 해적이고 이 자 역시 해적왕이 되고싶어 하는 야심을 가진 남자,
   왕의 자질도 지니고 있고, 패왕색의 패기, 무장색의 패기, 등등 실력면에서도 꿀리지 않는 강자.
  
 -   이러한 차기 해적왕 후보가 사황을 상대로 거래를 하는데, 단순히 사황의 세력을 확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스마일 이라고 하기엔,
   자신의 야심과는 동떨어진 사업이 아닐 수 없다. 카이도우의 군대는, 보다 많은 스마일을 거래할 수록 더 강해질텐데,
   그럼 자신에 비해 점점 더 강해지는 카이도우의 세력을 그냥 보고만 있을 도플라밍고일까?
 
 -  이 점에서 착안하여, 현재 스마일의 부작용으로 보이는 환각 증세, '
    도플라밍고의 얼굴을 보게됨'이란 증상은, 고의적으로 조작해낸 부작용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이 현상이 이따금씩 발생함에 따라,
    대상자는 무의식중에 도플라밍고에 대한 공포심을 갖게 되고, 이 공포심은 대상자들이 도플라밍고를 대면했을시, 제대로 도니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잠재적 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사황 카이도우가 원하는 세력확장도 가능해지지만, 동시에 그 강대해지는 세력에 대한 견제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이 환각증세라는 것. 
 
 
하지만 1번의 경우는, 복용 초기만 넘기면, 폭주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지므로, 인공열매가 가지는 영구적 위험으로는 부적합하고, 
2번의 경우는, 카이도우가 눈치채지만 못한다면, 괜찮지만, 군단 전체내에서 동일한 환각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보고받는 카이도우의 입장에선, 수상쩍게 생각할 터, 따라서 이 역시 스마일의 위험성으로는 적합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3번 부작용인데, 역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땡큐
 
세번째 부작용이란,
바로 섭취 후 유전자 정보의 결합과정 중에 복용자가 사망 또는 그에 준하는 신체적 타격을 입히는 치명적인 위험성.
다시 영화를 빌려보자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빌런으로 등장한 리자드맨은, 유전자 결합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생물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데,
이 역시 스마일과 비슷하게, 서로다른 두 생물의 유전자의 결합을 시도하는 과정중에 생겨난 것으로,
영화상에서는 컴퓨터를 통해, 실험쥐를 대상으로 시도했을때 처음엔 여러번 실패하면서 가상으로나마 쥐가 대여섯번 죽었던 것.
 
사실, 사망에까지 이르는 건, 어느정도의 실력자에게 열매를 먹여야 그 효용성이 극대화되는 카이도우의 입장에선, 너무나 타격이 크기때문에,
적당히 이따금씩 발생하는 신체적인 마비 현상, 즉 쵸파 폭주모드 이후 오는 신체적 마비현상 정도?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이 정도 부작용이라면, 동물계 능력자로 이루어진 강력한 부대이면서도, 신체마비현상이라는 인공 열매의 단점을 안고가야 하는 위험성도 어느정도 감수해야하는, 양날의 검같은 부대로서 적격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여러 가설을 통해 내린 '스마일'이란 존재에 대한 나의 결론이다.
 
스마일이란,
 1. 각 동물들의 유전자 정보와, 체내 파장을 변화시키는 물질이 담긴 인공과학의 산물이며,
 2. 철저히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물건이기에, 시저의 존재가 필수
 3. 위의 두가지 물질때문에, 일반적인 식물보다 까다로운 성장구조를 지니고 이는 곧 톤타타 일족이 애를 먹는 주된 이유
 4. 마지막으로 신체마비 현상이라는 부작용 때문에, 양날의 검이 될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을 지닌 것이 스마일
 
 
끝이다 TQ!
이렇게 여러 관점에서 접근해보았을때, 내가 도출해낸 스마일에 대한 분석은 여기까지이고, 
물론 내 분석이 100프로 맞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게다가 난 생물학도가 아니니만큼, 전문적인 지식도 부족하기때문에, 글에 수많은 오류가 있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다만 수많은 가능성 가운데,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가진 가설들을 토대로, 스마일이 어떻게 생성되고 어떤식으로 인체에 적용되는지
그 메카니즘에 대한 분석을 해본 것일뿐이니, 향후 작품내에서 묘사되는 방식이 이와 100프로 다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맞으면 좋은거고, 틀리다면 1번의 성공을 위한 99번의 밑거름이 된 셈이니까.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주느라 수고 많았음.
다 읽었다면, 잠깐 컴퓨터를 끄고 눈을 쉬게 해주는게 나을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바람 좀 쐬는게 어떤지.
 
 
모두 좋은 한 주 되셈!